열대과수 ? 채소, 해남지역 작물지도가 바뀐다
파파야, 열대고추... 고수익 열대작목 재배 눈길
최종문 | 기사입력 2010-08-04 11:11:13

훌라파, 오크라, 레몬그라스... 이름도 생소한 이 작물들은 해남군 북평면의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는 열대 채소들이다.

해남군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비해 열대작물 재배기술 개발과 상품화를 적극 추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파파야와 구아바, 블루베리 등 열대 과수 0.6ha에 대한 실증재배를 시작한데 이어 올해는 블루베리와 비파, 열대채소에 대한 시범재배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2ha의 면적에 레몬그라스, 열대고추, 열대가지, 향채, 줄콩 등 열대채소 8종을 새로 도입함으로써 해남지역에 맞는 품종을 다양하게 재배해 나가고 있다.



열대채소의 경우 줄콩과 열대가지, 오크라는 kg당 2,000~3,000원선, 열대 고추는 8,000~1만원선에 수매되고 있어 10a당 수익이 1,500~1,700여만원에 이를 정도로 고소득 작목으로 부각되고 있다.

해남군에서 생산되는 열대과수 및 채소는 전량 계약재배를 통해 수도권 소재 유통업체로 팔리고 있는데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 증가에 따른 식생활 문화의 변화 등으로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올해부터 열대채소를 재배하기 시작한 이영배씨(송지면, 54세)에 따르면 “규모화를 통한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동절기 온도조절 등 생산 재배기술만 익힌다면 충분히 경쟁력있는 작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남군은 앞으로도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다양한 열대 작목을 도입해 재배적응성을 검토해 나가는 한편 지역에 맞는 품종을 선발해 지속적으로 재배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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