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2010년도 민원행정 합동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24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민원공무원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표창 등 포상을 수상한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전국 232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민원행정 종합평가 결과 전국 1위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순천시가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또 광양시와 장성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안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한다.

전남도 김양수 민원봉사담당(사무관)과 순천시 허가민원과 최금심 주무관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여수시 등 13개 시.군 유공공무원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돼 평균 4～5명에 불과한 타 시도보다 무려 3～4배나 많은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처럼 전남도가 타 시도에 비해 월등한 성적을 거둔 것은 시군 민원담당공무원에 대한 워크숍과 교육을 통해 평가지표별 대응전략을 제시하는 한편 시.군 추진상황 수시 점검을 통해 불합리한 사항을 개선토록 해 각종 민원처리 적절성과 신속성을 높이고 담당공무원의 친절도 향상과 민원제도 개선과제 발굴 등 민원서비스 향상을 통해 민원행정에 대한 만족도를 높인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승옥 전남도 종합민원실장은 “이번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최상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주민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민원행정 종합평가는 민원처리기간 준수율과 민원처리 적정성, 생활민원 제도개선 발굴 실적, 민원행정 체감도 조사 등 민원서비스 개선도와 민원24 활성화 수준 등 4개 지표, 10개 산식을 정부합동평가 시스템에 의해 통합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