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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장산면 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돕기의 일환으로 지난 12월 초순경 「2010. 사랑의 김장김치 담아주기」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장산면 여성단체협의회 소속회원 20여명과 함께 다문화 가정의 이주여성 9명(태국 3, 베트남 4, 중국 1)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배추 300포기로 김장 김치를 담아서 관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60세대에 김치를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다문화가정의 이주여성으로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응엔티헤우(30세, 베트남 출신)씨는 “이제는 혼자서도 김치를 담글 수 있을 것 같다.” 며 수줍어했고
이번 행사를 주관한 장산면 여성단체협의회장 이숙자(59세, 공수리 303)씨는 “다문화가정의 이주여성들이 우리 회원들과 함께 어울려 비록 서툰 손놀림으로나마 김장 김치를 담가봄으로써 우리나라의 음식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무엇보다도 서로간의 거리감을 좁히는 뜻 깊은 기회의 장이 되었다.”고 토로하면서 ”앞으로도 이와 같은 지역민을 위한 봉사활동 행사에는 문호를 개방하여 이주여성들도 참여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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