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타임뉴스] 해남우수영강강술래의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보존과 육성을 위한 중간보고회가 지난 14일 해남군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날 보고회는 이재철 해남부군수, 해남군의회 김평윤의원, 해남우수영강강술래진흥보존회 문두식이사장을 비롯하여 회원 5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용역을 맡은 목포대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용역보고를 들었다.

이번 강강술래 보존.육성 용역은 강강술래의 본고장으로서 지난 1976년 대통령상과 2009년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해남우수영 강강술래의 전승 보존과 육성을 위해 실시한 것으로, 강강술래의 시발지로서 남도의 역사와 문화를 통해 해남을 민속 문화의 본고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대표 나승만)은 강강술래의 전승과 활성화를 통해 문화적 정통성을 확보하고, 강강술래의 전승 보존과 안정적인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강강술래스쿨 운영, 학교교육을 통한 강강술래의 활성화, 축제를 통한 강강술래의 세계화 등 세계 속의 강강술래로 육성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우수영 주변의 관광지와 연계한 각종 프로그램과 기반시설을 통해 관광기행지화해 나가는 다양한 방안 등이 제시됐다.

한편 해남군은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결과보고서에 반영해 해남강강술래가 세계적인 무형문화유산으로 전승발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