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타임뉴스]천사의 섬 신안군은 늘 푸른 생태환경의 아름다운 신안창조를 목표로 섬마다 특색 있는 볼거리와 체험·먹을거리를 마련하기 위해 꽃을 테마로한 섬 조성사업을 도초면 일원에 이국적인 분위기의 수국을 테마로 선정하여 산수국, 나무수국,제주수국 등 60여종 10만여 주를 식재하여 관광자원화해 나갈 방침으로 도초 화도 선착장~시목간 11km 구간에 천사 수국길, 수국 하이킹로드(자전거 도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수국마을, 5만여평방미터 규모 수국공원 등을 조성 할 계획이다.

도초면은 천혜의 절경 아름다운 비경을 감상 할 수 있는 섬으로 시목해수욕장, 다도해해상 국립공원 등이 있으며, 흑산, 홍도 관광의 중간 기착지 역할과 다이아몬드제도의 중심권에 위치하여 동물의 섬 조성 등 관광지 개발과 시너지 효과로 수국관광 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수국은 섬지역에서 해무와 습도가 알맞아 수국 생육에 적지로 꼽히며, 차를 끓여 먹거나 신낭풍, 말라리아 등을 치료하는 약초로도 쓰이고, 토양의 산도나 기후에 따라 색깔이 변한다 하여 일명 칠변화라고도 부르기도하여 섬 지역의 민가 주변에 많이 심어왔으며 수국꽃은 결혼식용 부케나 화환 등 각종 행사에 단골로 사용하는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꽃나무이다.

특히, 군에서는 형형색색 탐스러운 수국 꽃이 가득 피는 7, 8월이면 수국축제를 열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계획으로 관광자원화는 물론 농가소득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수국섬 조성을 계기로 봄철 튜립, 여름 수국, 원추리, 가을 국화, 겨울 동백 등 사계절 꽃 관광벨트화를 추진 중에 있어 신안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신안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