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토종 붉은찔레 해남서 만개
김정욱 | 기사입력 2011-06-23 23:34:48


[해남=타임뉴스]“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고향” 우리가요에 등장할 정도로 흔한 토종식물이었지만 지금은 거의 사라진 붉은 찔레꽃이 전남 해남의 야생화 화원에서 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붉은 꽃을 피우는 토종찔레는 해남군 삼산면 땅끝야생화 화원의 손광길씨가 5년여전 해남의 도로공사 현장에서 발견한 것으로, 지금은 20여m 울타리를 이룰 정도로 증식에 성공했다.

붉은 찔레는 흰 찔레가 지고 난후 6월초부터 꽃을 피기 시작해 한달여간 2~3cm 크기의 진분홍의 화려한 꽃이 피고지기를 반복한다. 또 키가 2m까지 자라고 수형조절이 쉬워 울타리 등으로 조성하기에도 안성마춤이다.

지금은 대부분 사라져 시중에는 일본산 붉은 찔레가 토종으로 둔갑해 거래되고 있을 정도로 멸종위기에 놓여 있는 식물로 꼽히고 있다.

손광길씨는 “거의 사라져 가고 있는 붉은 찔레를 어렵게 증식해 내면서 소문을 듣고 찾아온 동호인들이 주민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며 “원하는 주민들에게는 삽식용 줄기도 분양하는 등 토종 야생화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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