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나들이
해남군 송지면, 관내 장애인 문화 탐방
김정욱 | 기사입력 2011-07-06 23:02:58






[해남=타임뉴스]“몸이 불편해 혼자서는 바깥나들이를 꿈도 꾸지 못했는데 이렇게 좋은 시간을 마련해 줘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중증장애인인 강경심씨(60세)는 오랜만의 외출에 한껏 기분이 들떴다. 송지면에서 실시한 장애인 나들이 행사를 통해 가보고 싶었던 관광지도 둘러보고, 주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도 가지게 된 것.

전남 해남군 송지면(면장 민성배)은 지난 5일 관내 장애인 40여명과 동행해 제5회 장애인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05년부터 4년간 실시되어 오다 행사경비 문제로 중단된 것을 송지면사무소와 면내 기관단체들이 뜻을 모아 3년만에 다시 시작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우항리 공룡박물관과 진도 운림산방 등을 탐방하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자인 의용소방대원들은 간식, 새마을 부녀회원에서는 중식, 송지면에 근무했던 사회복지공무원들이 기념품을 준비하는 등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장애인들의 후원자이자 손발이 되어 훈훈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한편 송지면 관계자는“나들이가 어려운 장애인들이 삶의 활기를 찾고, 함께하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면민들을 아우르는 따뜻한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정욱의 다른기사보기
댓글 더 보기 댓글 새로고침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