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명품청자 토요경매’ 인기
김명숙 | 기사입력 2012-02-06 21:45:27

강진청자박물관(관장 신상식) 시청각 실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되는 명품청자 토요경매는 청자애호가들과 관광객들의 꾸준한 참여로 매회 출품되는 15점이 모두 낙찰되고 있다.



‘명품청자 토요경매’


토요경매는 고유의 전통 청자와 현대적 감각에 어울리는 다양한 디자인의 청자를 저렴하게 소유하려는 마니아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강진관요와 개인요 에서 제작된 명품청자만을 엄선해 매주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 2008년 9월에 시작된 토요경매는 그동안 188회를 거치면서 출품된 2,493점의 명품청자 중 82.3%에 이르는 2,064점이 낙찰되어 총5억8천2백만 원의 판매액을 올리고 있다.



그중 지금까지 출품된 경매 작품 중 최고 낙찰가를 기록한 작품은 강진관요의 화목가마에서 국보68호를 재현한 ‘청자상감운학문매병’이 37차례의 경합을 벌여 422만원(정상가 45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경매시작 30분 전에는 경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전통방식에 의한 물레시연과 조각체험 행사를 갖고 있으며, 경매진행 중간에 출제되는 강진과 청자관련 퀴즈로 긴장감이 있는 경매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켜 축제의 장으로 이끌고 있다.



관광 상품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 토요경매는 정상 판매가의 50%의 할인가로 시작해 호가경매(呼價競賣)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응찰가격은 최소 5천원 단위로 상향하고 경쟁자 없이 1인 응찰인 경우에도 소수 구매자를 보호하기 위해 유효하며 유찰된 작품은 원래 가격으로 환원된다.



신상식 강진군 청자박물관장은 “명품청자 토요경매의 낙찰률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강진청자를 널리 알리고 청자 애호가들의 편의 도모를 위해 대도시 순회 경매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매에 출품될 작품은 1주일 전 경매 행사장인 박물관 로비에 전시와 함께 강진군과 시군 홈페이지에 게시해 경매참가자들이 사전에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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