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중국정원.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정원 눈길
정원의 구성은 구릉과 물, 다리, 돌, 나무 등을 이용 전통 조경기법
김명숙 | 기사입력 2013-03-20 06:36:47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 박람회장 꿈의 다리 부근의 중국정원과 프랑스 정원이 모습을 드러냈다.

중국에서는 정원에 심은 수목이 복을 불러온다는 말이 있다. 정원이 품은 자연의 힘을 주변을 거니는 사람들에게 전해 줌으로써 새로운 기운을 가져온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중국 정원은 어느 방향에서 보느냐에 따라 정원의 모습이 전혀 달라 보이는데 방문객이 서 있는 위치에 따라 색다른 풍경을 보여줌으로 드러냄과 가림을 적절하게 조화시킨 설계와 복을 불러오는 수목에서 아름다운 중국정원을 발견할 수 있다.

중국 영파시가 만든 중국정원은 구릉과 물, 다리, 돌, 나무 등을 이용해 전통 조경기법으로 중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고 할 수 있는 양산백과 축영대의 사랑 이야기를 표현했다.

프랑스의 정원은 베르사유 궁전을 모델로 바로크 시대 건축양식을 도입한 정원을 표현했다. 유럽문화의 중심으로 키우고자 했던 루이 14세가 만든 장엄한 베르사유 궁전을 떠올리게 된다.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어 있는 장엄한 베르사유 궁전정원 속에 그들이 꿈꾸었던 미래를 향한 꿈을 순천만의 프랑스정원에 담았다.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은 화려하고 질서정연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1789년 프랑스 대혁명 시대의 절대왕정의 부패와 억압에 맞선 성난 시민의 비난을 한 몸에 받아 낸 역사적 장소가 되기도 했다.

루이 14세가 보여준 강력한 의지의 상징이었던 베르사유 궁전을 본뜬 프랑스 정원은 순천만의 미래를 향한 간절한 꿈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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