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년 세종시, 한국정치학회와 발전방안 논의
22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서 공동학술대회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3-05-22 19:49:15
[세종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출범 1주년을 앞둔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 시장 유한식)가 한국정치학회(회장 유호열)와 22일 오후 1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농심국제관 국제회의실에서 ‘세종시의 정치적 위상과 과제’를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유한식 세종시장, 유호열 한국정치학회 회장, 최승일 고려대학교 부총장을 비롯한 150명이 참석한 이 행사는 세종시 출범 이후 진행된 논쟁을 정치학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세종시의 조기 정착과 발전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제1회의에서는 ‘세종시의 정치적 위상’을 주제로, 김 욱 배재대 교수와 전일욱 단국대 교수가 각각 ‘세종시 설치법의 함의’와 ‘지역발전과 공공성’등에 대해 발제했다.
제2회의에서는 이지경 고려대 교수가 ‘지역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김도태‧우명수 충북대 교수가 공동으로 ‘세종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의 지역발전 역할’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지방균형발전시대 세종시의 역할’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유한식 세종시장은 “회원 2,100여 명의 국내 최대 순수학술단체인 한국정치학회가 이론과 실제 측면에서 출범 1주년을 맞는 세종시의 위상에 대한 논의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하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제시된 과제와 전망을 세종시 발전방향 수립과 시정운영에 공유해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는 오는 30일 시청 대강당에서 한국NGO학회와 함께 ‘세종시의 공공철학을 조명하다’라는 주제로 공동학술회의를 여는 등 출범 1주년을 맞아 각계각층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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