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조병철기자] 도시농업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알려주는 4기 도시농부학교가 4월 24일 개강해서 6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2시부터 4시간씩 10회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 내에 있는 도시농업학습장에서 올해 수강생 40명을 대상으로 도시농업 관련 전문강사를 초빙해 기술을 배우고 실습장에서 직접 친환경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도시농부학교는 흙과 비료에 대한 이해, 가꾸기 쉬운 쌈채소와 새싹채소 재배 및 활용방법, 텃밭정원 디자인, 정원식물 관리방법, 바른농사와 바른먹거리, 지렁이와 거름의 활용, 월별 농사짓기 등 도시농업에 대한 이론과 충북 괴산에 있는 흙살림연구소를 찾아가 균배양체 등 유기농자재 만들기 현장실습을 통하여 생생한 도시농업 체험을 할 예정이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이번 교육에 많은 분들이 신청했지만, 모든 분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하며 “도시농업은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생활, 안전한 먹거리 제공 뿐 아니라 함께하는 이웃,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등 도시민들의 정서치료의 장으로서의 기능 및 농업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서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위하여 앞으로 도시농업을 적극 지원 보급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살기 좋은 김해시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