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혜 오산시장 후보 "새정치민주연합의 미래는 파산일뿐이다"
대한민국은 제3기 민주주의 시대를 이끌어갈 정치집단이 필요하다
심준보 | 기사입력 2014-05-20 10:32:55

[오산=심준보기자]최인혜 오산시장 후보가 18일 논평을 통해 “지난 두 달, 새정치민주연합이 국민에게 보여준 것은 실망과 좌절, 거짓과 위선뿐이다. 새민련은 경기도 기초단체장 경선의 과정에서 매우 불편한 진실을 보여주었다. ‘다리가 불편한 사람과 멀쩡한 사람의 100미터 달리기가 공평한 게임이다. 끝까지 진실을 왜곡했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을 거세게 비난했다.


최 후보는 “정치에 대해 아직 잘 모르지만 적어도 정치가 고도의 도덕성을 요구하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데 경기도 전역에서 새정치연합으로 출발한 기초단체장 후보들에게 민주당 단체장들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방식의 권리당원 경선을 강요했었다. 마치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100미터 경주를 강요하듯이 말이다. 이게 도덕적으로 옳지 않다는 것은 초등학생도 아는 일이다.”며, “엊그제 전학 온 학생과 계속 반장으로 있었던 학생이 당장 반장선거를 치르게 되면 누가 유리한지 알 수 있는 불공정한 게임을 공평한 게임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거짓과 위선일 뿐이다”고 말했다.

또한, 최 후보는 새민련 지도부에게 “더 큰 문제는 이런 불공평한 게임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 누구도 입을 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불공정에 눈을 감고 마치 그것이 진실인양 왜곡하는 정치집단이 향후 정권을 인수 받는다고 생각하면 정말 끔찍한 일이다. 가장 단순한 불공정게임에 대해서 눈을 감는 집단이 정권을 잡으면, 당의 이익을 위해서 사회적 약자에 대해 침묵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그런 수준에 불과한 집단이 정권을 잡기를 바라는 국민은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새민련의 문제는 이것뿐만이 아니다. 현역 단체장들의 희희낙락적 도덕성도 문제다. 경선의 방식이 자신들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방법으로 채택되었다고 좋아만 할 뿐이지, 상대방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방법이 채택된 것에 대한 도덕적 미안함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를 하는 사람이라면 불공정에 대해 미안해하고 사과할 줄 알아야 한다. 그 정도의 양심과 도덕성도 없는 이들이, 그저 이기는 것에만 급급한 이들이 지방정권을 획득한다면 그 지역 주민들에게는 커다란 불행이 될 것이다”며 새민련 후보들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기초의원 경선에 대해서도 최 후보는 “윗물이 암묵적으로 불공정을 인정하니 아랫물의 혼탁은 극에 달한 것이 사실이다. 지역위원장들의 보좌관 출신들이 경선 없이 단수 추천되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그것 때문에 한숨 짓는 정치신인들이 좌절하도록 방치하는 새민련의 미래는 파산 밖에 남은 것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최 후보는 안철수 새민련 공동대표에 대해 “나는 어느 계파의 손도 들어주지 않았다며, 면피성 발언을 하는 안 대표는 적어도 몇 가지는 정치인으로써 잘못한 것 같다. 첫 번째는 계파의 몫을 따지기 이전에 공정한 경선에 대한 확고한 의지의 부족이다. 두 번째는 선거의 승리를 위해 도덕성에 흠집이 있는 후보들을 걸러내지 못한 개혁의 실패에 대한 책임이 모두 그에게 있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스스로의 잘못을 시인하지 못하는 점이다. 그리고 가장 큰 잘못은 동료들에게 신망을 잃어버렸다는 것이다.”며 안 공동대표의 최근 행보를 비난했다.

한편, 최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한국 정치에 대해 많은 공부가 됐다. 어떤 이들이 정권을 잡아야 하는지 그리고 왜 국민들이 정치인들에게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지 알게 됐다. 적어도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비도덕적인 정당이 정권을 잡으면 안 된다는 것과 대한민국의 제3기 민주주의 시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정치집단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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