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충무공 김시민장군 동상 제막식
- 동상 높이 11.2m 무게 16.9ton 역동적인 동세와 진취적인 기상 표현 -
최영진 | 기사입력 2014-05-30 19:26:26
[천안=최영진기자] 임진왜란 3대 대첩인 진주대첩을 승리로 이끌고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충무공 김시민장군 동상이 동남구 삼용동 508번지 천안삼거리공원 정문앞에 역동적인 모습으로 세워졌다.

천안시는 30일 오후 2시 삼용동 508번지 천안삼거리공원 정문앞에서 성무용 시장, 최민기 시의회 의장, 김법혜 충무공 김시민장군 동상건립 추진위원회 위원장, 안동김씨 문중, 천안시민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무공 김시민장군 동상 제막식을 가졌다.

성무용 천안시장이 김시민 장군 동상 제막식관련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최영진기자] 

충무공 김시민장군 동상 건립은 천안시 병천면 가전리 출신으로 임진왜란 3대대첩인 진주대첩을 승리로 이끌고 39세에 순국한 김시민장군의 호국충절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 발전하고 애국충절도시 이미지를 제고코자 추진된 사업으로 3년만에 결실을 거두게 되었다.

총사업비 5억7000만원을 들여 건립한 김시민장군 동상은 삼용동 청수택지개발지구 경관광장과 완충녹지에 1,479㎡ 부지위에 동상높이 11.2m(기단부 포함), 무게 16.9ton 규모로 청동과 석재로 제작하였다.

동상은 진주성 전투에서 지휘하는 역동적인 동세와 진취적인 기상을 형상화했다. 기단부 좌우는 화강석으로 진주성 성곽모양을 그대로 재현하였고 동상 명패는 대한민국서예전 초대작가인 청계 안정환 선생이 직접 쓰고 기단부 배면에는 선조왕이 하사한 공신교서 요약문과 연표를 기록했다.

동상 좌우 아트월은 폭 10m로 김시민장군이 남긴 어록을 청동으로 원근감 있게 표현하였고 부조형물 2개(원님행차 막는 김시민, 이무기 잡는 김시민)를 배치했다.


김시민 장군 동상 제막식을 거행 하고있다.   [사진=최영진기자

또한, 완충녹지를 활용하여 바닥에 판석을 깔고 김시민장군의 생애를 삽화로 표현한 스토리로드 48m를 배치하여 청소년들에게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공간으로 조성했다.

김시민장군 동상은 청수지구 경관광장과 완충녹지에 설치되어 접근성이 좋고 쾌적한 공간배치로 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조망할 수 있어 랜드마크 기능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천안삼거리공원과 천안박물관을 연계하여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성무용 시장은 기념사에서 “충무공 김시민장군 동상을 건립하고 제막식을 갖게 되어 우리고장 출신 김시민장군의 업적을 정확히 알고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김시민 공원이 시민화합을 다지는 상징공원이 되어 역사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시민장군 동상은 2000년 1월 1일 진주성 성내에 건립된 높이 7m 규모의 동상이 유일한 것이며 표준영정은 괴산군 충민사에, 초상화는 용산 전쟁기념관에 모셔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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