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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남기봉 기자] 충북 제천시청 앞에서는 부당해고에 대한 천막농성이 232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근규 제천시장 당선자는 인수위원들과 함깨 20일(금) 오전 제천시청 앞 천막농성장에 열린 간담회에서 노조측 관계자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대일택시 사태’의 경과와 배경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자리에서 노조측 관계자는 “지방노동위원회 뿐만 아니라 중앙노동위원회에서도 부당해고와 불법노동행위를 판정 받았다"면서 “최초에 택시회사측이 신청한 휴업신청을 제천시가 신중하게 처리했어야 했지만, 이를 묵살하고 처리해 오늘의 사태까지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당시 시는 특별한 하자가 없다면 허가를 내 줄수 밖에 없어 지방노동위원회의 판정을 기다릴 수 없었다는 입장만 밝혔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근규 제천시장 당선자는 “당연히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정부에서 부당해고를 인정했다"며 “노동자의 입장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과정을 꼼꼼히 챙기고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민이 주인인 제천을 표방하고 있다. 경제살리기는 생존권을 지키는 것, 사회적 약자에 편에서 해결하려고 하는 입장이다"며 “이 문제는 취임하면서 생존권 차원의 문제로서 최종 목적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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