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오늘 제 취임식을 빛내 주시기 위해 귀한 걸음을 해주신 민홍철 국회의원님과 김태호 국회의원님,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우리 시 발전과 시민 여러분의 안녕에 대한 무한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지난 4년 동안, 변화와 창조로 새로운 김해'를 만들어 왔던 것처럼, 앞으로 4년 역시 '더 크고, 더 행복한 김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지난 4년 동안 변화와 혁신으로 시정의 패러다임을 바꾼 것처럼 앞으로 4년도 우리 시의 면모를 확실히 바꾸겠습니다.

지난 4년 간, 우리 시는 재정 건전화를 시작으로 난개발을 방지하는 조례를 개정했고, 첨단 외국기업을 유치해 고급 일자리 창출에 앞장섰고, 50만 대도시에 걸맞은 도시 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그 결과 우리 시는 전국 14대 대도시로 우뚝 섰고, 유수의 언론이 수여하는

민선 6기 또한, 존경하는 우리 시민의 지지와 성원에 직원 여러분의 열정을 더해서 힘차게 출발하고자 합니다.

저는 시민의 이익과 우리 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누구와도 열린 마음과 자세로 임할 것이며, 정파적 이해관계를 따지지 않을 것입니다.

저의 행정 목표는 시민의 이익과 안전이며, 시정 지표는 우리 시의 발전과 시민 여러분의 행복입니다.

제가 '더 큰 김해, 더 행복한 김해'를 민선 6기 핵심 슬로건으로 삼고, 혁신 경제도시와 안전 복지도시, 명품 교육도시, 품격 문화도시, 친환경 생태도시를 시정방침으로 삼은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4년간 우리 시를 인구 60만의 전국 10대 도시로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100만의 글로벌 명품도시로 가는 기반을 확실히 쌓겠습니다.

제가 말하는 '큰 김해'는 단순히 인구만 많은 도시가 아닙니다.경제적으로 풍요롭고, 시민 누구나 보편적인 삶을 누릴 수 있는 복지시스템을 갖추고, 같이 즐기고 참여하는 문화와 안전과 환경, 교육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선진 명품도시를 말합니다.

제가 도시개발공사를 통해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공공개발을 통해 도시의 면모를 바꾸려는 것도 우리 지역에서 태어나 공부하고, 일하고, 결혼까지 해서 사는 '생활 선순환 구조'가 완성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섭니다.

240만평에 달하는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우리 시는 단순히 기업만 많은 도시가 아니라 고급 일자리가 많은 살기 좋은 경제도시가 될 것입니다.

또, 이 과정에서 얻은 수익은 경전철 적자를 메우고, 우리 시가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자금원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은 물론이고, 시의회 의원님의 이해와 동참, 그리고 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이 필요합니다.

저는 이를 위해 항상 열린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의회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러나 저는, 우리 시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시민 전체의 이익이 아니라 그들만의 이익을 탐하는 세력과는 분명한 선을 그을 것입니다.

제가 지난 선거에서 숱은 음해와 흑색선전에 시달렸지만,

끝까지 타협하지 않았던 것은, 우리 시가 글로벌 명품도시로 가기 위해서는그런 세력에 무릎을 꿇어서는 안된다는 확실한 소신과 원칙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원칙과 제 소신은 민선 6기 동안 반드시 지켜 낼 것임을 오늘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다짐을 합니다.

이것은 어떤 핵심 공약 못지않은 중요한 시민과의 약속이었고, 또 많은 시민들께서 저를 지지해준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53만 김해 시민을 대표하는 시장으로써, 저의 이런 소신에 동참하는 분들이라면 과거를 따지지 않고,화합과 통합의 정신으로 함께할 것입니다.과거 정치적 입장이 어떠하던 간에 우리 시 발전이란 대의에 따라 저와 함께 '더 크고, 더 행복한 김해'를 만드는 일에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 직원 여러분!

여러분은 저와 함께 지난 4년 간, 우리 시 발전을 위해 같이 땀 흘리고, 같이 노력해 왔습니다.그 과정에서 말할 수 없는 성취감도 함께 느꼈고, 큰 보람도 함께 했습니다.그런 과정을 겪으면서 여러분들의 어려움과 애환도 알게 되었고, 정도 많이 들었습니다.

지난 선거기간 동안, 여러분들에 대한 부정적인 지적이 있을 때마다 그 모든 책임을 제가 자임했던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었습니다.지금도 그런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여러분들과 지난 4년 동안 애환을 같이 한 동료이자 시장으로서 여러분들께 요구합니다.

여러분 스스로 개혁의 주체가 되어 주십시오.여러분에 대한 비난은 저에 대한 비난이고, 여러분에 대한 문제점은 곧 저에 대한 지적이 됩니다.

반대로 여러분의 성과는 저의 성과고, 저의 승리는 여러분의 승리입니다.제가 이번 선거에서 시민의 지지를 더 많이 받은 것은 여러분 역시 지난 4년 동안 잘했다는 평가를 받은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오늘 저의 민선 6기 취임식은 여러분과 제가 다시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날이자, 시민 여러분께 우리 각오를 밝히는 날이기도 합니다.

이런 사명감으로 여러분 또한 오늘의 의미를 새겨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직원 여러분, 여러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하나가 우리 시의 위상을 높이는 출발점이 되고, 여러분의 헌신적인 업무 하나하나가 시민의 시정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이 됩니다.

스스로 청렴도를 높이고, 자긍심을 가질 때 우리 시의 품격도 높아지고, 여러분에 대한 시민의 인식도 달라질 것입니다.저는 지난 4년 동안 여러분을 우리 시의 변화와 발전의 주역이라고 생각했습니다.앞으로 4년 또한 민선 6기를 활기차게 이끌어갈 동반자가 되어주십시오.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저는 지난 민선 5기에 이어 이번에도 영남권에서 유일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자치단체장입니다.시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없었다면 결코 있을 수 없는 결과였습니다.정치권에서도 우리 시민 여러분의 선택과 성숙한 시민의식에 존경을 표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탁월한 선택으로 만들어 준 이 좋은 결과를 우리 시 발전으로 반드시 연결시키겠습니다.

국회를 비롯해 우리 정치권에 한층 높아진우리 시와 저의 위상을 십분 활용해서 국가 예산확보는 물론, 우리 시의 현안을 해결해 내겠습니다.지난 4년간 야당 시장이면서도 1조 3,53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것처럼, 앞으로 4년 역시 예산 확보는 물론

경전철 적자를 해소할 도시철도법 개정을 비롯해 정치권의 협조와 이해를 폭넓게 얻어내도록 하겠습니다.시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또한 공식적으로 제기한 공약만 아니라 선거과정에 밝힌 정책과 시민 여러분께서 제공해 주신 참신한 아이디어까지 최선을 다해 시정에 반영시키겠습니다.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시장으로써 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지키고, 우리 지역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보살피고,우리 지역 어르신을 편안하게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와 함께 '더 크고, 더 행복한 김해'를 만드는데, 한 마음 한 뜻으로 앞으로 4년을 함께하자는 말씀을 드리면서 오늘 취임사를 마치겠습니다.시민 여러분의 안녕과 행복을 다시 한 번 기원 드리며, 바쁘신 가운데서도 자리를 함께 해주신 귀빈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