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은 관권 부정선거에 대해 직접 말하라!”
성명서 통해 전, 현직 공무원들의 선거 개입 강력 비판
조형태 | 기사입력 2014-07-01 21:30:22

[오산타임뉴스]통합진보당 오산시 위윈회(위원장 김원근)는 1일 “최근 측근들의 잇단 구속으로 관권 불법 부정선거 ‘설’이 현실이 됐다”면서 곽 시장을 강력하게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 곽상욱 시장과 공무원들의 관권 부정 선거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다. 김원근 오산 진보당 위원장. 김원근

오산 진보당은 ‘관권선거 예고된 참사! 곽상욱 오산시장은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전, 현직 공무원들이 조직적으로 6.4 지방선거에서 곽 시장 캠프에 참여하며 관권 부정선거를 자행했다“라고 주장했다.

성명서에서 오산 진보당은 “6.4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 국·과장 등 고위 공무원들이 곽 시장 캠프 참여 및 자리 보장 등 각종 설이 난무한 상황이었다”며 “선거 기간에는 명퇴를 한 배 모 국장, 김 모 과장 등이 곽 시장 캠프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선거에 깊숙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오산 진보당은 또한 “국장 승진이 유력시되던 사람이 명퇴를 한다고 한다. 이유는 최근 문제가 되었던 오산지역자활센터 센터장으로 내정되었다는 것이다”면서 “곽 시장은 자신의 선거를 위해 시 산하단체는 기본이요, 명퇴를 앞둔 공무원들까지도 줄을 세운 것이다”라고 곽 시장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 시장은 말년에 보은인사를 단행한다. 그런데 곽 시장은 당선을 확신했는지 돌아와서 하겠다고 했단다. 만일 떨어졌다면 임기 20여 일 남은 시장이 인사하겠다고 덤비는 꼴이다. 새로운 시장이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데 말이다. 이것은 일면 자신감의 표현이었을지 모르지만 공무원들에 대한 무언의 줄 세우기는 아니었을까?”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여기에 계약직 공무원으로 들어왔던 사람이 선거법 위반으로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이 사람은 열린우리당 시절부터 곽 시장과 인연을 맺어왔던 사람이다. 곽 시장은 선거를 위해 필요한 자리를 만들고 그들은 그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곽 시장 당선을 위해 매진하였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오산 진보당은 마지막으로 “이러한 상황 앞에서 청렴도시 오산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을까? 곽 시장은 말하라! 지금 침묵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4년 동안 비서로 함께 일해왔던 사람, 4년 동안 체육회 일을 담당해왔던 측근들이 구속되었다. 그것도 곽상욱 시장의 선거로 인하여 말이다. 곽 시장은 20만 시민에게 할 말 없나?”라면서 직접 곽 시장이 관권 불법 부정선거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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