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홍대인 기자] 최교진 제2대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이 2일 첫 번째 업무로 ‘세종형 혁신학교’추진을 위한 교원연수 운영 계획서에 결재를 하면서 본격적인 집무활동을 시작했다.

지금까지의 비정상적인 교육을 교육 본래의 목적에 맞는 정상교육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혁신학교가 구심체가 되어야 한다고 판단하고 여타의 업무보다 우선해서 챙긴 것이다.

시교육청은 세종형 혁신학교 성공적 추진을 위한 원동력을 교사들의 역량과 자발적 참여에 두고 이번 연수를 계획했다.

우선, 연수는 기존 학교 교육과정 운영 상 수업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과후 시간 또는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하여 개최된다.

방학 전 방과후 시간을 이용한 학교별 연수는 오는 8일 장기초를 시작으로 21일 한솔중까지 27교 총 731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여름방학 기간에 실시되는 연수는 초・중등 교원 60여명 대상 집중심화 과정의 직무연수 형식으로 실시된다.

한편, 이번 연수에는 혁신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서울・경기권 일선학교 교사들이 강사로 초빙되어 ‘혁신학교의 필요성과 실행 전략’, ‘교육과정 재구성의 필요성’, ‘실행과정의 어려움 및 극복과정’등의 강의로 세종시 교원들의 혁신학교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동시에 이해도를 제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