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숙인, 참된 나를 찾아 사찰에 가다
경기도, 노숙인 템플스테이 실시 (양평군 용문사) : 7.9~7.10
정희정 | 기사입력 2014-07-09 00:55:36

[경기타임뉴스=정희정 기자] 경기도 노숙인들이 사찰에서 실시하는 템플스테이에 참가한다.

경기도는 9일과 10일 양일간 경기도 노숙인 인문학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수강생 24명이 양평군 소재 용문사 템플스테이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는 삶의 의지를 상실한 노숙인에게 수행자의 일상과 참선 체험을 통해 자신을 재발견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템플스테이 체험을 마련했다고 교육배경을 설명했다.

노숙인 시설에서 개별적으로 템플스테이를 실시한 적은 있었지만 정식 교육프로그램으로 템플스테이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틀간의 템플스테이 기간 동안 노숙인들은 사찰예절배우기, 나에게 편지쓰기, 새벽예불, 참선 등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실시하게 된다.

노숙인 인문학 교육은 경기대학교와 수원다시서기센터,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수원시 등 민.학.관이 함께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22명이 수료하고 이 중 12명이 현재 일자리사업에 참여하며 사회복귀 준비 중이다.

경기대학교에서는 인문학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수원다시서기센터는 특별활동 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교육대상자 모집과 관리, 경기도와 수원시가 교육 운영에 따른 행정적 지원, 경기평생교육진흥원은 교육프로그램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인문학교육은 철학, 문학 등 강의식 교육과 함께 템플스테이, 자원봉사, 연극, 합창 등 특별체험활동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하고 있다. 특히 노숙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연극, 합창 등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해 일반인을 상대로 공연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교육효과를 극대화를 위해 자격증 취득반 운영, 자활사업참여 등 일자리 연계를 통해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