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물놀이형 분수시설에서 마음 놓고 시원하게~
분수 용수 매일 교체, 주 1회 수질검사
정희정 | 기사입력 2014-07-15 17:47:55

[경기타임뉴스=정희정 기자] 물놀이형 분수시설이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도내 물놀이형 분수시설은 2012년 129개소, 2013년 179개소에서 2014년 202개소로 증가하였으며, 특히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바닥분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경기도가 도내 물놀이형 분수시설 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도는 여름철을 맞아 도내 물놀이형 분수시설을 대상으로 한층 강화된 수질관리 계획을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강화된 계획에 따르면 도내 202개 물놀이형 분수시설의 용수교체 주기가 명시되어 있지 않으나 매일 용수를 교체하고 월 1회의 수질검사 관리기준보다 강화된 주 1회 수질검사를 해야 한다.

이는 환경부 물놀이형 수경시설 수질관리 지침보다 강화된 것으로, 환경부 지침은 매월 1회 이상 수소이온농도와 탁도, 대장균 등을 검사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검사기간(5-7일)이 오래 걸리고 검사기간 동안 수질상태를 알 수 없어 가동여부를 결정하기 곤란한 실정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이와 함께 15일부터 8월 말까지 시·군과 물놀이형 분수 합동 수질검사 및 점검을 실시한다.

합동점검 결과, 수질기준 초과시설은 즉시 가동을 중지하고, 원인 규명과 함께 용수를 교체한 후 재검사를 통과한 경우에만 시설을 재가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물놀이형 분수시설을 많이 이용하는 만큼 정기적인 용수교체, 주기적인 수질검사가 필요하며, 특히 비가 올 때는 용수를 즉시 교체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위생적인 물놀이를 위해 이용자들은 입이나 코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영유아는 샘 방지용 기저귀 착용, 애완동물 출입금지, 물놀이 후에는 반드시 깨끗한 물로 씻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013년에 가동 중인 도내 물놀이형 분수시설 179개 중 7개의 시설이 이용자 증가로 오염물질이 유입돼 수질기준을 초과했다. 이들 시설은 즉시 용수를 교체하고 수질을 재검사하여 적합 판정을 받은 후 시설을 가동했다.

김건중 팔당수질개선본부장은 “도내 모든 물놀이형 분수시설을 도민이 믿고 즐길 수 있도록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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