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무인헬기 벼 병해충 공동방제
- 8월 말까지 총3회에 걸쳐 5000ha에 항공방제 예정 - 농촌노동력 해소 및 농약안전 사고 예방 도움기대
김정욱 | 기사입력 2014-07-22 16:35:39

[함안타임뉴스] 함안군은 22일 오전 7시 30분 산인면 부봉리 일대에서 차정섭 함안군수와 이성환 NH농협은행 함안군지부장, 함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제1차 무인헬기 항공방제를 실시했다.

함안군이 NH농협은행함안군지부와 방제대행 협약에 의해 공동추진하는 이번 방제는 3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 군이 보유한 무인헬기 2대와 임차 무인헬기 18대 등 총 20대를 동원하여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한 달 여간 총 3회에 걸쳐 함안군 벼 재배 농지 6030ha의 83%에 해당되는 5000ha 이상에 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방제대상 벼 병해충은 혹명나방, 벼멸구류, 잎집무늬마름병, 도열병 등으로, 장마 후 병해충이 기승할 것에 대비한 이번 방제가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함은 물론,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에 따른 문제점 해결과 농약안전 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실제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무인헬기 방제로 농업경영비에서 20% 이상 절감효과가 있었고 적기적소의 공동방제 실시로 생산량이 15% 증가하여 ha당 15만 원 이상 농가소득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점진적으로 무인방제 대상 면적과 관련 지원예산을 확대해온 군은 향후 2016년까지 4대의 무인헬기를 추가로 확보하는 한편, 방제비용의 80% 규모인 7억 1천만 원을 확보하여 꾸준한 증가추세에 있는 항공방제에 대한 농가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한편, 이른 시간 방제현장에 직접 방문한 차정섭 군수는 항공방제 현황을 점검한 후, 담당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앞으로 병해충에 대한 철저한 예찰활동과 모니터링 등을 통해 쌀 시장 전면 개방을 앞두고 한층 시름이 깊어진 벼 재배 농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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