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청정 쌀재배단지 조성위해 채인석 시장 정부향한 목소리 높일 것“
남양호준설대책委 29일 장안대교서 궐기대회 가져
최원만 | 기사입력 2014-07-30 09:21:43

[화성타임뉴스]채인석 시장…“화성시 청정 쌀재배단지 조성위해 정부향한 목소리 높일 것“

(타임뉴스=화성)=경기화성시 남양호준설대책위원회(위원장․양대석)는 29일 오후 장안대교 아래서 우정읍과 장안면 사회단체장들을 비롯한 농협, 농업단체, 농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남양호 준설을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궐기대회에 앞서 ‘조속한 시일내 준설을 촉구한다’는 등의 구호를 함께 외친 뒤 양식계가 운영하는 선외기에 올라타 남양호 중간상류의 토사적채지로 이동 ‘왜 농민들이 그토록 준설을 원하고 있는지’에 대해 토목 측량에 쓰이는 도구를 수심 10여cm에 불과한 호수 바닥에 세우며 준설에 대한 시급성을 설명했다.

취재차 장안대교 아래서 출발한 기자가 배에 오르기 전 호수 바닦은 녹색페인트를 드럼통으로 부어놓은 것처럼 녹조현상이 극에 달해 있었으며, 상류로 올라가면서 선외기 프로펠러로 인해 뒤집어진 적채토사와 슬러지를 뿜어올린 탓에 숨을 쉬지 못할 정도로 역한 냄새를 풍기기는 등 남양호의 심각성을 대변하고 있었다.

화성시 장안․우정 지역과 평택시에 접하고 있는 남양호는 다목적 농업개발사업의 하나로 조성되어 1973년에 준공된 인공담수호로 준공이후 한 번도 준설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남양호 인근 택지개발, 산업단지 조성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해 막대한 양의 토사가 유입되어 당초 계획 담수량의 3분의1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며, 저수량 부족으로 수질악화, 바닷물 염분피해, 침수피해 등이 매년 되풀이 되고 있는 실정.

현재 남양호에 쌓인 토사 퇴적량은 890만㎥(추정)로 지역민들은 11년여 전부터 중앙정부에 준설사업을 지속적으로 건의했으나, 돌아오는 답변은 막대한 사업비로 인해 사업추진이 어렵다는 답변뿐이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장안․우정지역 사회단체협의회를 중심으로 남양호준설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준설촉구 서명운동을 전개해 농림수산식품부, 서청원 국회의원실,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련기관을 방문하는 등 준설사업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양대석 대책위원장은 “이번 궐기대회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남양호 준설 필요성과 시급성이 알려지고,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중앙정부가 적극 나서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남양호 준설이 하루빨리 실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남양호 준설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채인석 시장도 참석해 “ “질 좋은 쌀 생산을 위해 깨끗한 물이 필수로 농민들이 남양호에서 농업용수를 공급받고 있는 만큼 준설은 반드시 시행되어야 한다"며 “농민들의 열망이 꼭 중앙정부에 전달될 수 있도록 서청원․이원욱 의원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농민을 위한 시정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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