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타임뉴스] 영도구(구청장 어윤태)는 지난달 29일 관내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개최했다.
주민참여 예산학교는 일반 주민들이 생소하게 느끼는 예산이라는 분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민이 제시하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며 영도구는 2012년부터 매년 자체적으로 예산학교를 개최해왔다.
특히 올해 예산학교는 주민참여예산제도 본격 시행 3년차를 맞아 지난 5월 공개모집 등을 통해 새롭게 구성된 2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교육은 지방예산에 대한 일반적 이해, 영도구 재정현황,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이해를 주 내용으로 진행되었으며 주민 관심사항과 직결된 주요사업 소개를 통해 위원들이 내용을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참석한 위원들은 “어렵고 복잡한 설명 없이 영도구 예산과 재정현황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으며 예산을 알고보니 우리 지역을 바라보는 시각이 한층 넓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한 해 동안 영도구 주민참여예산 제도운영 결과 주민이 직접 제안하여 위원회에서 심의된 사업 13건 중 학교통학로 개선사업 등 6건, 총 6억6천5백만원이 영도구 예산에 반영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영도구 관계자는 “향후 주민참여예산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개최하는 예산학교에 청소년과 대학생을 비롯한 일반주민도 교육대상에 포함하는 등 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사업제안 워크숍 개최 및 동별 협의체를 조직하는 등 자치구 재정운영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예산의 주인은 주민이라는 의식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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