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우정자 기자] 평창군은 이효석문학선양회(이사장 양근용)에서 주최하는 ‘제16회 평창효석문화제'가 9월 5~14일 평창 봉평면 효석문화마을 일대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효석문화제는 2014년 문체부 선정 우수축제(전국10개 지정)로 지정됐으며 올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효석문학선양회에서는 최근 스마트폰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효석문화제 모바일페이지를 제작·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쉽고 편리하게 축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연인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 프로그램 확대 및 메밀꽃밭을 배경으로 젊은 연인들이 참여하는 메밀꽃 결혼식도 개최될 예정이다.

매년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메밀음식 시식회는 1000명 이상의 참여가 예상되는 가운데 약 40가지의 메밀로 된 음식을 시식할 수 있다.

또 축제 붐업프로그램 도입으로 역동적 축제 분위기 연출, 문학 100리길 LBS(위치기반 안내 서비스) 시스템 구축, 지역연계관광 프로그램 구축 등 주변관광정보 서비스, 문화예술프로그램 진행으로 색다른 축제의 즐거움과 볼거리 먹을거리,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양근용 이사장은 "효석문화마을 일원을 소설속의 아름답고 서정적인 장소로 만들어 축제장을 찾은 모든 이들의 마음에 영원히 기억될 수 있는 문화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