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바둑 신들의 향연,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열려
10일 강진군에서 국수들의 향연 펼쳐져
김정욱 | 기사입력 2014-08-05 14:45:57

[강진타임뉴스] 바둑의 고장인 전남 3개 군에서 2014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가 열린다.

국수를 대표하는 김인, 조훈현, 이세돌을 배출한 강진, 영암, 신안 3개군은 지난 7월 29일 한국기원과 조인식 협약서에 서명했다.

총규모 9억원의 매머드급 대회인 <2014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한 ․중 단체바둑 대항전’과‘국제 페어바둑대회’, ‘국제 어린이 바둑대축제’세 부분으로 나뉘어 열리며 9일 영암, 10일 강진, 11일 신안을 거치면서 지역 바둑팬들에게 바둑의 묘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과 중국의 정상급 기사 5명씩이 출전해 3라운드 리그전을 벌여 우승팀을 가리는 한․중 단체바둑 대항전’에는 박정환 9단(랭킹시드), 이세돌 9단(와일드카드), 강동윤 9단, 김승재 6단 김현찬 3단 이 한국 대표로 나선다. 이에 맞서는 중국은 천야오예(陳燿燁)․퉈자시(柁嘉熹)․탕웨이싱(唐韋星)․추쥔(邱峻) 9단과 탄샤오(檀嘯) 7단이 출전한다.

매 라운드 1장을 주장으로 정해 총 15국의 대국을 벌일 ‘한․중 단체바둑 대항전’의 우승 상금은 1억원, 준우승 상금은 4,000만원이다. 단 2라운드로 승부가 결정되면 준우승 상금은 별도로 없으며, 3라운드를 이벤트대국으로 치러 승리팀에게 4,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6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국제 페어바둑대회’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에서 각팀 2명씩 8명이 나서 3라운드 풀리그로 순위를 결정한다.

각 팀 참가 선수는 조훈현 9단-오정아 2단(한국), 다케미야 마사키(武宮正樹) 9단-만나미 나오(万波奈穂) 3단(일본), 차오다위안(曹大元) 9단-장웨란(張越然) 초단(중국), 린하이펑(林海峰) 9단-헤이자자(黑嘉嘉) 6단(대만)이 주최 측 초청으로 내정됐다.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600만원이 상금이 주어지는 ‘국제 페어바둑대회’의 제한시간은 한․중 단체바둑 대항전과 같은 각자 1시간에 60초 초읽기 1회다.

‘국제 어린이바둑대축제’는 한국과 중국, 태국 등 7개국 어린이 총 400여명이 참가해 3라운드 교류전으로 진행되며 대회와 동시에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실시된다.

한편 참가 선수단 전원은 대회를 마친 12일 남도 투어를 통해 ‘국수의 고향’을 몸소 체험하는 일정도 소화한다.

2014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재)한국기원이 주관하고 전라남도와 강진군, 영암군, 신안군이 공동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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