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새로운 농정 패러다임 담은 농업발전계획 수립 추진
이달부터 농업인 대상 설명회 열고 보물섬 남해군 농정 비전 담을 계획
김정욱 | 기사입력 2014-08-07 12:05:05

[남해타임뉴스] 남해군(군수 박영일)이 ‘지역 맞춤형 중장기 농업발전계획’ 수립에 나섰다.

군은 날로 어려워지는 농업환경을 극복하고 민선 6기 군정지표인 ‘살기좋은 농어촌’ 육성을 위해, 그 동안 10여개가 넘는 농업 관련법에서 사실상 사문화되고 있는 농업발전계획을 하나로 묶어 올해 새로운 농정 패러다임에 맞는 농업발전계획을 추진하게 됐다.

남해군은 농업발전계획을 통해 그 동안 중앙정부 주도의 획일적 농정과 지역경영체 분산지원 방식이 아니라 지역에 중심을 둔 농정추진 강화에 역점을 두고 지역과 주민의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또 우리 농산물을 통한 고소득화, 고품질 전환 문제, 생산과 제조, 생산과 유통의 효율화, 유통과 관광 결합, 6차 산업화 등 지역단위 부가가치 창출 등 연차별 과제에 대해 정책의 우선순위를 결정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에는 이러한 계획들을 현실화 할 추진기획단을 구성했다. 남해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단장으로 공무원, 의회, 전문가, 농어업회의소, 농정심의회 등으로 짜여진 기획단은 경남발전연구원과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지역단위 인적·물적 자원을 결합한 지역 특성을 살린 농정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남해군은 이달 12일 추진기획단과 13일 농정심의회 위원을 대상으로,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은 읍면사무소에서 읍면별 농업인 대표 총 300여명에게 농업발전계획 사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중간 및 최종보고회 개최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군 농정심의회 심의, 군의회 승인을 얻어 오는 12월 말까지 경남도와 농림축산식품부에 남해군 농업발전계획을 제출할 방침이다.

남해군농업기술센터 김종선 농정산림과장은 “농업발전계획 수립과 관련된 법이 올해 3월부터 시행돼 그 동안 농업분야에 난립되고 분산됐던 계획이 하나로 정리됐다"며 “민주적인 의견 공유를 통해 지역의 자원과 특성을 감안한 하나의 통합된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추진기획단에 참여하는 농업인 관계자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