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김형태기자] 아산시보건소(보건소장 허문욱)가 구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이달 말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걸쳐 복지시설로 ‘찾아가는 구강건강 서비스’를 시행한다.

구강건강 취약계층인 장애인은 비장애인 보다 이동 및 보행이 불편하고 관리가 어려워 구강건강 형평성 확보를 위해 장애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복지시설로 찾아가는 구강서비스가 필요해 왔다.

이에 아산시보건소는 2005년부터 관내 치과의사회와 협력해 장애시설인 성모복지원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치과 치료와 구강질병 예방을 위한 출장 구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입소자들의 구강 건강상태가 현저히 향상되는 등 건강증진에 성과를 일궈 내고 있다.

특히 보건소에서 출장 서비스 중인 성모복지원은 시설 내 치과진료실이 설치되어 보건소 구강보건팀 직원 3인이 팀을 이루어 구강보건교육, 시린이 예방을 위한 불소도포 등 예방처치는 물론 구강위생관리가 불량해 잇몸병에 걸린 장애인을 선별해 잇솔질교육과 잇몸병예방을 위한 스케일링 등 다양한 구강사업을 실시해 시설입소자들의 구강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시설의 교사들에게 정기적으로 구강위생관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시설입소자들에게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근유 구강보건팀장은 “장애인과 어르신 등 소외된 시민들의 치아건강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더불어 사는 행복한 아산 구현을 위해 구강보건사업을 더욱 확대 추진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