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음악영화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
- 14일부터19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
남기봉 | 기사입력 2014-08-15 11:06:23

[제천=남기봉 기자]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 제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비가 내리는 가운데 14일 오후 7시 청풍호반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간의 음악영화 축제가 막이올랐다.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이근규 조직위원장이 개막식을 알리고 있다.

열번째 축제의 막이 오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배우 이윤지와 이수혁의 사회로 이근규 제천시장과 허진호 집행위원장, 홍보대사 김재욱, 가인과 영화감독 박찬욱,이현승.류승환 등 국내 유명 감독 등이 참가했다.또 문성근, 문소리, 오광록,이영하,임수정,여진구,구혜선,이주승 등의 유명 배우들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번 개막식에는 영화인 외에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이언구 도의회 의장,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각급 단체장과 이종찬 전 국정원장, 현역 국회의원인 박창식, 오제세, 노영민, 유은혜, 송호창의원, 노회찬 전 의원 등 2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개막식을 빛내 주었다.

개막식에서는 홍보대사인 김재욱과 가인이 영화 '허'의 OST 중 한 곡인 ‘The Moon Song’과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추억, 사랑만큼’을 오프닝 공연으로 선보였다.

또한 조영욱 영화음악감독에 대한 제천영화음악상이 시상됐고 서경뮤직소아이어티의 특별공연에 이어 경쟁부문 심사를 맡은 김지운 감독, 배우 임수정 등 심사위원단 5명과 개막작인 '하늘의 황금마차'를 연출한 오멸감독과 출연배우이자 뮤지션인 킹스턴 루디스카가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인사했다.

이번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개막작 '하늘의 황금마차' 상영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31개국 87편의 음악영화 상영과 30여편의 음악 공연 등이 제천시 일원에서 펼쳐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