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FTA 대응 임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찾는다!
21~22일 부여서 3농혁신대학 ‘임산업 육성 과정’ 운영
홍대인 | 기사입력 2014-08-21 19:40:36
[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는 21일 부여 삼정부여유스호스텔에서 숲의 가치 제고와 임산물의 생산·가공·유통 등 다각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을 위한 3농혁신대학 ‘임산업 육성 과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3농혁신대학 임산업 육성 과정은 안희정 충남지사를 비롯해 도내 임산물 생산·가공·유통법인, 산림관련 기관·단체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 사례발표, 분임토의, 의견 말하기,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 첫날 특강에서는 박종호 아시아산림협력기구사무국 사무차장의 ‘산림·임업 패러다임의 변화와 대응’을 시작으로, 배흥섭 단국대평생교육원 교수의 ‘산약초 이야기’ 강의가 이어졌다.

박종호 사무차장은 특강에서 기후변화와 에너지난 등 산림·임업의 여건 변동을 감안해 산림 정책의 대상과 주체를 국내 중심에서 국내외로 확대할 것과 한반도 통일시대에 대비해 북한지역 산림 복원 등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박 사무차장은 “산림 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일자리 창출 등 새로운 수요에도 적극 대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강을 진행한 배흥섭 교수는 각종 산야초의 특징·효능에 대한 설명에 이어 산지 이용의 다각화를 통한 부가가치 극대화 방안으로 산림을 적절히 간벌한 후 산채와 산약초 등 음지성 식물을 식재할 것을 주장했다.

이어 사례발표에서는 백승운 보령산채류작목반 대표의 ‘우리지역의 보물1호 산나물’ 발표와 정의용 청흥버섯영농조합 대표의 ‘톱밥 표고재배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설명이 실시됐다.

이외에도 황인옥 부여옥알밤영농조합 대표의 ‘밤 직거래 판매 사례’와 손두규 산양삼협회태안지부장의 ‘산양산삼 마을주민 협동 재배’ 등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사례발표가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3농혁신대학 이틀째인 22일에는 ‘산림활용 증대 등 숲의 가치제고 방안과 임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전날 토론한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도 관계자는 “이번 3농혁신대학 임산업 육성과정을 통해 도내 임산업인을 3농혁신의 정예리더로 육성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수요자 중심의 임산업 육성과 다각화 ▲산채재배를 통한 희망 산촌 만들기 ▲가치 있는 산림자원 육성 ▲치유의 숲 등 산림휴양단지 조성 등을 3농혁신 임업분야 혁신과제로 설정해 중점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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