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홍대인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9월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학생들이 책과 더욱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30일 한솔고등학교에서 ‘학생 독서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책 속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세종시의 중・고등학교의 학생 독서 동아리 회원 90여명이 참석하여 독서체험활동 기회를 갖고 학교・학생 간 독서 동아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세종시에는 현재 초등학교 2개, 중학교 4개, 고등학교 4개 총 10개교에서 110여명의 학생들이 지도교사들과 함께 학교생활 속 다양한 독서활동으로 독서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이날, 체험활동은 참가 학생들이 서로 어울려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메모북을 만드는가 하면, 자신에게 좋은 영향을 준 책을 다른 학생들과 서로 교환하는 시간을 갖는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또한, ‘청소년 독서콘서트’의 저자인 박기복 작가의 초청 강연회를 통해 학생들은 삶을 풍성하고 윤택하게 하는 독서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겼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과 연계 독서수업 모델을 개발하고 교원의 독서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등 교육과정 전반에서 학생들이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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