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저탄소 친환경 학교 위해 220억여원 투입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4-09-03 20:35:23
[세종=홍대인 기자] 세종시에 새로이 들어서는 모든 학교들은 저탄소・친환경 학교로 건립된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생태환경이 살아있는 아름다운 학교를 조성하기 위해 예정지역 내 모든 학교에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저탄소 친환경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지난해와 올해 기 개교학교와 내년도 개교 예정학교 총 38개교를 대상으로 저탄소 친환경 시스템 구축비 220억여 원을 투입하여 공사를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세종시 내 학교 간 교육시설 환경 격차 해소를 위해 부강초 등 읍면지역에서 개축을 진행하고 있는 학교들에 대해서도 동일한 시스템을 적용키로 했다.
따라서 이들 학교에는 태양광 발전설비 및 지열 냉난방 시설이 설치되어 이산화탄소 발생을 최소화함은 물론, 학교에서 필요한 에너지도 자체 생산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공사 중인 학교들에 대해서 국토교통부로부터 올해 초 설계 당시 녹색건축 예비인증(친환경인증)을 이미 받았으며, 공사 완료 후 녹색건축 본 인증을 모두 받을 예정이다.
또한, 태양광 및 지열설비들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적 자료로도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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