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돌 맞은 와글와글 고산시장!
이연희 | 기사입력 2014-09-04 11:18:44

완주 고산시장이 지난 4일 개장 1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와글와글 시장 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일 완주군수, 군의회 정성모 의장과 의원을 비롯한 내외빈 1,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주년 기념식을 시작으로 와글 와글시장가요제와 인기 가수의 축하공연 그리고 풍성한 경품 이벤트로 진행됐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전통시장은 단순히 물건만을 사고파는 곳 이상으로 지역의 사랑방이 되고 사람과 사람을 잇는 가교의 역할을 해왔다”며, “고산시장도 역사와 전통이 있는 5일장으로 신시장과 구시장 모두가 힘을 합쳐서 사람과 물건이 넘쳐나고 정과 풍류가 살아 있는 멋진 시장으로 만들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고산시장은 고산 6개면의 중심으로 전통시장의 명맥을 유지해왔으나 소비패턴의 변화와 대형마트의 성장으로 쇠퇴하며 옛 명성을 잃었다.

지난 2008년 조성한 8,005㎡규모의 부지에 일반점포 25개, 음식점 5개, 한우판매점 1개 등 31개 점포를 갖추었으며, 지난해부터 볼거리와 먹거리, 살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체험형 시장으로 변모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전국 1호 협동조합 '완주한우협동조합'이 운영하는 '고산미소(판매장 및 식당)'는 지난해 9월 문을 연 이후로 1일 1,000명 이상이 방문해 월평균 5억 2천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일자리 30개를 창출해 원도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은 ‘2014년 문화관광형시장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확보된 10억원의 예산으로 지역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 및 특산물 등과 연계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고산시장을 사계절 관광과 쇼핑을 통한 전국 최고 명소로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고산시장은 9월 26일부터 열리는 완주와일드푸드축제와 연계해 야시장, 시장영화제, 카라반 캠핑 등 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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