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뉴스

보령署,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교실

“사이버 괴롭힘 이제 그만! 우리 친구 힘들어요.”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4-09-05 09:15:15

보령경찰서(서장 이동주) 여성청소년과는 4일 보령시 천북면 소재 천북초등학교 어울채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신학기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보령경찰서 여성청소년과 류영선 과장은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의 정의와 최근 심각해진 사이버폭력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모든 학생이 동참해 주기를 당부하였다.

특히, 요즘 초등학교 학생간에 유행처럼 번지는 사이버 괴롭힘 유형인 피해학생을 카톡 대화방으로 초대해 대량의 욕설 메시지를 보내거나(떼카), 피해 학생이 대화방을 나가려고 하면 끊임없이 초대함으로써 대화방에 갇혀 정상적인 생활을 못 하도록 하는 행위(카톡감옥), 대화방에 피해 학생을 초대한 뒤 한꺼번에 나가버리는 행위 (카톡방폭) 등을 설명하면서, 서로서로 입장 바꿔 생각하자며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는 예방교육을 진행하였다.

또한, 교육 후에는 박종면 천북초등학교장, 박신선 생활주임 담당교사와 학교 내 폭력 추방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경찰과 학교 선생님이 핫라인을 구성, 신학기를 맞은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상호 노력하자고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