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 전통시장 방문해 시민들 의견 수렴
“고양시만의 특색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강구해 시정에 반영할 것”
심준보 | 기사입력 2014-09-05 15:59:08

최성 고양시장이 지난 4일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역경제의 원천이자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전통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일산시장, 능곡시장, 원당시장 등 전통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을 만나 현장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통시장 방문은 ‘민생탐방’의 일환으로 대규모점포와 준대규모 점포의 입점으로 인한 경쟁력 약화와 높은 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하여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최성 시장은 상인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어려운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 달라며 “수시로 삶의 현장을 방문하여 시민들의 애로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당시장에서 20년째 추석 대목을 맞는다는 홍인영(57세) 씨는 좌판 위에서 손길을 쉼 없이 움직이며 최성 시장에게 “늘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다”며 “우리 전통시장을 위해 간판과 천막 그리고 방범CCTV설치, 조명시설 정비 등 시가 적극 지원한 시설현대화 사업에 대해 감사하다. 전통시장이 시민들 옆에서 계속 살아남을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였다.

최 시장은 “신시가지 개발로 타 시·군보다 대규모·준대규모 점포가 많아 전통시장의 상권이 위축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우나 전통시장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우리시만의 특색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여 시정에 꼭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지금 일산·원당·능곡 등 전통시장에 가면 지역의 특산물은 물론 일상에 필요한 물건 등 없는 것이 없이 다양한 물건들을 보고 살 수 있다”며 “질과 양적인 모든 면에서 모자람이 없고 후덕한 정과 마음을 덤으로 담아올 수 있으니 오는 추석 명절에는 많은 시민들이 관내 전통시장을 찾아 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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