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재미를 동시에“2014 영주 풍기인삼축제” 한국 인삼의 자존심「천년건강, 풍기인삼」
우수한 품질의 인삼으로 꾸준한 인기 -2014. 10. 3~9(7일간) 풍기 남원천변 일원에서 개최
김정욱 | 기사입력 2014-09-16 08:18:44

깨끗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건강과 장수의 고장 영주에서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풍기읍 남원천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14 영주 풍기인삼축제」를 개최한다.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품질의 풍기인삼을 만날 수 있는 기회와 건강체험, 인삼 수확체험, 인삼시식회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건강축제이다.

▲ 인삼향기 가득한 “2014 영주풍기인삼축제”

영주 풍기인삼은 시장에서 최고로 손꼽힌다. 풍기인삼이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북위 36.5도에 위치한 인삼의 재배적지로 평균 7시간이 넘는 일조량과(전국평균 6.3시간) 11.9도의 높은 일교차(전국10.2도)로 조직이 치밀하고 저장성 또한 우수해 가공에도 적합한 최고의 상품이 생산되기 때문이다. 해마다 10월이면 영주에는 인삼향이 가득하고 풍기인삼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로 풍기역과 풍기인삼시장 인근은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하니 그 인기를 짐작할 만하다. 풍기인삼축제는 인삼수확이 시작되는 10월 3일(금)부터 9일(목)까지 7일간 풍기읍 남원천변에서 개최되며 축제기간 내내 다채로운 특별행사, 공연행사, 전시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축제 첫날인 10월 3일 특별행사인 풍기인삼 개삼터 고유제를 시작으로 풍기인삼 대제와 풍기인삼 진상 의례 행사가 펼쳐진다.

그 가운데서도 영주풍기인삼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색볼거리로 풍기군수 주세붕의 행차 행렬이 있다. 주세붕은 삼국시대부터 소백산에서 산삼이 수확되던 것을 주목해 1541년 풍기군수로 부임하면서 풍기에서 인삼재배를 시작한 장본인으로, 영주 풍기인삼 역사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역사적 인물이다. 영주에서는 주세붕 선생을 기리며 500년이 넘는 풍기인삼의 재배 역사를 이어 인삼씨앗을 뿌리는 등 뜻 깊은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공연행사로는 10월 3일 개막축하공연(16시)과 4일에는 2014 경북 Feel 오케스트라(14시), 경북 무용페스티벌(16시 30분)이 개최되며, 5일에는 소백산 풍기인삼가요제(19시), 8일에는 고가음악회(15시)와 청소년 댄스&뮤직 페스티벌(16시), 9일에는 주민자치 우수 동아리 공연(19시)이 개최된다. 또 3일부터 7일까지 재활용 난타, 공중부양 등의 공연이 공연과 함께 축제기간 중 매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노래자랑이 있어 관광객들과 함께 참여하고 호흡하는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전시체험행사로는 10월 3일 전국 우량인삼 선발대회(11시)와 5일 풍기인삼 깎 경연대회(10시 30분)가 펼쳐지고 축제장에서는 매일 인삼주 담그기, 인삼칵테일 만들기, 인삼 인절미 떡메치기, 인삼김치 전시 및 웰빙인삼요리 전시, 인삼가공제품 홍보 전시판매, 인삼포 조성 및 기념촬영, 유등전시, 천연염색 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있다.

풍기인삼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축제장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참여 프로그램이다. 굵고 실하게 자란 인삼을 직접 캐보는 인삼 수확현장 체험, 인삼을 직접 골라 인삼주를 만들어 보는 인삼주 담그기, 인삼의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정성을 다하는 인삼껍질 벗기기 등 볼거리 위주의 축제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언제든 동참할 수 있다.

코레일 경북본부에서는 풍기인삼축제기간에 수도권과 전국에서 영주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풍기인삼 특별 관광열차를 운행한다. 청량리역을 출발해 풍기역→ 소수서원→ 초암사→ 풍기온천→ 인삼축제장→ 청량리역의 수도권 열차와, 동대구역→ 영주역→ 삼판서고택→ 무섬마을→ 부석사→ 인삼축제장→ 동대구역(대구권), 부전역→ 풍기역→ 선비객차→ 소백산등산→ 소수서원/선비촌→인삼축제장→ 부전역(부산권), 강릉역→ 영주역→ 무섬마을→ 부석사→ 소수서원/선비촌→ 인삼축제장→ 강릉역(강원권) 정기열차 4코스로 1일 4회씩(총 28회)운행하며, 서울역과 강릉역에 임시열차 2코스를 배차해(총 3회) 축제기간동안 총 31회의 특별 관광열차 상품을 운영한다. 코레일 경북북부본부는 총 이용관광객 3,000천여 명이 이용해 약 1억 5천여만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세계인의 건강을 책임지는 “풍기인삼”

현재 영주시 인삼재배 면적은 1,204ha로 800여 농가와 약 600여 점포가 인삼제조업과 가공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2천억원 이상의 시장규모를 가지고 있다. 인삼이라고 하면 수삼만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밭에서 캐낸 수삼을 쪄서 말린 홍삼과 6년근 홍삼에서 추출한 홍삼농축액, 홍삼에 벌꿀에 당침하여 원형을 살린 홍삼정과, 홍삼절편, 홍삼엑기스, 홍삼 뿌리제품 등 먹기 좋은 가공식품 선택의 폭이 넓어 다양한 소비자층을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영주 풍기인삼 가공식품은 산지에서 직접 가공해 신선도가 높고 인삼재배의 긴 역사를 바탕으로 노하우가 집약되어 가공기술이 뛰어난 것은 물론 농가가 직접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신뢰도가 높다. 지난해에는 미국,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해외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아 해마다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인터뷰-장욱현 영주시장>

“풍기인삼으로 건강의 소중함을 느끼고 가족건강을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영주 풍기인삼은 사과, 한우와 더불어 영주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소득원으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삼을 이용한 가공식품의 메카로 풍기인삼의 해외수출이 급신장하면서 이제는 글로벌 특산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풍기인삼에 대해 큰 자부심을 나타냈다.

영주시는 인삼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산업화와 마케팅을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풍기인삼 시험장에서는 유기농 대량생산체계 기술을 개발하고 소비자 맞춤형 청정 유기농 인삼을 생산, 공급해 농가소득을 증대에 나섰다.

장시장은 “풍기인삼의 품질향상과 마케팅에도 노력하고 있지만, 매년 개최되는 영주풍기인삼축제는 풍기인삼을 알리고 인삼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파급효과를 가져와 지역경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인삼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풍기인삼이 전국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축제를 통해 풍기인삼의 우수성과 효능을 대내외에 더욱 확실히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또 2014영주풍기인삼축제에 대해“ 인삼의 본고장으로서의 자존심과 영주시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는 축제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 영주풍기인삼축제」는 예년과 달리 민간주도로 축제를 기획하는 등 산업형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몇 개월간 땀 흘리며 준비를 해오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올해 축제는 무엇보다도 민간차원에서 준비해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함께 즐기고, 맛보고, 건강해지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삼축제 개막을 알리는 「주세붕군수 행차」시연모습

수삼 전시․판매 부스 전경

지난해 영주풍기인삼 축제장 전경

풍기인삼 캐기 체험에 참여한 외국인 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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