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협약과 강원생물보전 가치제고 토론회 개최
-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위한 논의 -
박정도 | 기사입력 2014-09-16 11:10:03

강원도와 한국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는 오는 9월 18일후 3시 강릉시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생물다양성협약과 강원생물보전 가치제고”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환경단체, 관련기업, 대학, 도 및 시군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도시훈련센터 김귀곤 원장의 “생물다양성협약과 나고야의정서”에 대한 기조강연과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의 대응에 관한 사례 등을 발표하게 된다.

아울러 생물다양성과 관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지역 생물산업관련대학생들이 참여하여 총회기간 중 발효되는 나고야의정서에 대한 지자체의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생물다양성협약의 부속 의정서인 ‘나고야의정서’는 생물유전자원의 이용으로부터 발생하는 이익의 공평한 공유를 보장하기 위한 국제규범으로, 나고야에서 열린 제10차 CBD 당사국총회에서 채택됐다. 50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90일이 지나면 발효하기로 되어 있는데, 우루과이가 지난 7월 50번째로 비준함으로써 오는 10월 12일 발효되는 것이다.

나고야의정서가 발효되면 다른 나라의 생물유전자원을 이용하는 국가는 해당 유전자원을 통해 얻은 이익에 대해 비용을 지불하고 이익을 공유해야한다. 즉 실질적으로 생물유전자원에 대한 국가 주권이 인정됨으로써 바이오산업 발전의 바탕이 되는 생물자원에 대한 국가 간 경쟁이 매우 치열해질 전망이다.

DMZ, 백두대간, 동해안을 중심으로 전국 생물종의 약 15.6%이상이 서식하는 강원도에서도 지난해 12월부터 생물다양성의 체계적인 보전과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 생물자원 이용의 산업화 등 강원도 중장기 생물다양성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는 오는 9월29일부터 10월 17일 19일간 평창에서의 개최되며 기후변화협약, 사막화방지협약과 함께 세계 3대 환경회의로서 194개 당사국과 국제기구, NGO 등 전 세계 2만여명이 참석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인 만큼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민들에게 생물의 중요성에 대하여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DMZ 등 접경지역의 평화와 생태 등에 대해 강원도의 환경적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

김덕래 CBD당사국총회 강원도 지원단장은 “현재 세계 생물자원산업 규모는 170조원 규모로 향후 국가경제를 선도할 핵심산업으로 손꼽히는 만큼 이번 당사국총회를 계기로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한 도민 인식을 확산시켜 나갈 방침 ”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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