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렁허리 피해 끝, 친환경 논둑 지키기 나섰다
- 강진군내 16개소 8ha에 시범 추진으로 안심농사 성과 거둬 -
김명숙 | 기사입력 2014-09-16 14:31:21

강진군이 드렁허리로 마음 고생을 하고 있는 농업인들의 고민해결사로 나섰다.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지난 4월 친환경농업과 논둑 보호를 위해 군내 16개소 8ha에‘드렁허리 방제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드렁허리는 논두렁을 헐어버린다는 뜻에서 유래 된 것으로 논두렁을 뚫고 지나가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벼농사 특히 물관리가 중요한 친환경농업에서는 드렁허리의 논두렁을 뚫는 습성 때문에 벼논의 물이 밤사이에 한 방울도 없이 빠져나가는 경우가 있어 농민들이 낭패를 보는 일이 잦았다.

강진군은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사업비 300만 원을 확보해 드렁허리 피해가 많은 16농가를 대상으로 ‘드렁허리 방제용 PE발포판’을 지원했다. 그 결과 드렁허리 피해로부터 논두렁을 보호하고 적은 예산으로 큰 성과를 거뒀다.

사업에 참여하였던 김성수 씨는(작천면 현산마을)“그동안 드렁허리 때문에 아침에 논에 나갔을 때 물이 빠진 논을 보고 허망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어 무척 다행이다.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확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 “작은 불편을 고치는 시작이 의외의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농업인들이 농업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세세한 것도 귀담아 듣고 조그만 것까지 해결해 나가는 신뢰받는 농정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드렁허리 피해 끝, 친환경 논둑 지키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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