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16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제25회 충청권행정협의회 및 국회의원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지로서 충청권의 공동발전과 상호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주요 사업 추진에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충청권행정협의회(회장 이춘희 세종시장)에서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충청권상설협력기구 설립·협력강화 등 12건의 안건을 논의하고, 공동결의문을 채택해 발표했으며, 한국지방자치회관 세종시 건립 적극 지지 등 10건의 4개시도 협조사항에 대해 적극 이행키로 했다.

오늘 안건 이외에 추가로 담배세 인상, 서해안 항만물류 부분 등은 앞으로 실무적인 협의를 거쳐, 4개 시도가 같이 협력하고 노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행정협의회를 마친 후, 충청권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과 4개 시도지사 간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충청권 4개 시도에서 건의한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조기 착공 등 12건의 현안사항을 중심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국회의원과의 연석회의는 이해찬 의원을 비롯 충청권의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6명(박범계, 오제세, 변재일, 양승조, 박완주)이 참석했다.

특히,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은 앞으로 충청권 공동현안에 대해 공조를 더욱 강화하면서, 중앙부처와 각 정당 등의 회의에 참석해 건의 및 협의하는 한편, 주요사업은 관련 기관을 직접 방문해 설명하는 등 원안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