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초등생들, 충남도청 견학으로 견문 넓혀
홍대인 | 기사입력 2014-09-18 10:51:27

예산군 신양면 황계, 무봉 문해교실 학습자 20여명은 17일 충남도청 견학을 실시하고 견문을 넓혔다.

평균나이 73세인 문해교실 학습자들은 이날 본관과 의회, 소방본부를 둘러본 후 지역구 도의원인 김용필 의원으로부터 내포신도시 발전방향, 사업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날 견학을 마친 한 어르신은 “늦게 시작한 공부라 어렵기도 하지만 숫자를 익히고 한글을 배울 뿐 아니라, 이렇게 현장체험하는 시간을 갖게 돼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문해교실 학습자들은 어린 시절 각자 사정으로 학업을 포기했지만 예산군에서 추진하는 문자해득 교육프로그램에 참석해 ‘아름다운 도전’을 하고 있는 어르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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