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친환경 농업 확대를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삼농협 백옥 유기농 건조센터 내 유기농 벼 종자 건조시설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설은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에 위치한 원삼농협 백옥 유기농 건조센터(DSC, Drying Storage Center) 내 유기농 벼 원료라인과 에어커튼, 저온저장 설비, 반출탱크 등 약218㎡ 규모로 설치됐다.용인시의 올해 선택형 맞춤농정사업의 하나로 사업비 1억3천만 원(도비 5%, 시비 45%)을 들여 유기농 벼 전용 건조시설을 증설한 것이다.
이 시설은 원삼면 두창리에 위치한 유기농 벼 채종단지(13농가, 8.1ha)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벼 종자의 안정적인 생산과 보급을 돕게 된다.
원삼면 두창리 유기농 벼 채종단지는 2011년 경기도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가 전국 최초로 조성한 곳이다. 친환경 우렁이 농법으로 연간 42톤의 우량 유기농 벼 우량 씨앗을 생산해 경기도 소요량의 73%를 공급하고 고품질 유기농 경기미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용인시 유기농 벼 우량종자가 경기도 친환경 농업 실천 농가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채종 단지를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식품 안전성에 대한 관심과 안전 먹거리 수요가 늘면서 유기농 벼 생산량이 증가, 유기농 벼 종자 건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건조시설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에 이번 사업이 유기농 벼 종자 생산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용인시는 지난해 선택형 맞춤농정사업으로 딸기 양액재배시설, 화훼 무인자동방제기 등의 설치를 지원해 친환경 딸기와 화훼류를 용인 지역 특화품목으로 육성했다. 올해는 유기농 벼 건조시설과 더불어 백옥오이 온실 몽골환기창 시설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등록
등록
댓글 더 보기
댓글 새로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