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조병철기자]차 문화의 발상지인 경남의 역사․문화적 자산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경남 차사발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기 위하여 경상남도와 김해시가 공동 주최하고 (사)김해도예협회의 주관으로 9.30(화)부터 10.5(일)까지 6일간 김해문화의 전당(윤슬미술관 전시실) 일원에서 개최하는『2014 경남 차사발 제1회 전국 공모전 및 초대전』전국공모전 분야는 9월12일부터 4일간 김해분청도자관에서 공모전 참가작품 접수한 결과 전국에서 97명이 참여하여 181점이 접수되었다.

전국공모전 참가작품에 대하여 9월 17일 심사결과 경남 밀양시 산내면 1869 류대원(효석요)의 “백자페인팅 변형사발" 작품이 대상의 영애를 안았고, 금상은 김종필(관문요 : 작품은 입학 찻사발), 은상에 강경찬(가락안무요, 작품 : 교맥 차사발)과 안기모(토산요, 작품 : 귀얄사발) 2명이 선정되었고, 동상에 황승옥(진곡도예)씨, 김한섭(김한섭도예공방), 이지영(단국대학교 학생)등 3명, 특별상에 정성훈(산도방), 강경찬(가락안무요), 김창욱(밀양요), 강홍철(안성창작오픈스튜디오), 강수성(수민도예), 이미진(예인요), 나용환(태원요), 김수정(수정도예) 8명이 선정되었으며, 심사결과 수상작품 작가에게는 제19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기간에 한․일 학술심포지움

개최시 상장과 함께 소정의 상금도 지급하게되며,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및 특별상에 선정된 작품 15점은 축제기간에 김해분청도자관에서 다시 한번 전시할 예정이다.

‘초대전(역대 으뜸차사발 수상작가, 경남 도예작가 및 해외 작가 등)’ 에는 43점이 결정되어 ‘공모전’ 수상 작품과 함께 김해문화의 전당 윤슬미술관에서 행사기간에관람객들에게 선 보일 예정이다. 또한, 차사발만들기체험, 김해장군차 시연, 차도구 전시, 차사발 판매부스 운영 등부대행사와 판소리 및 가야금 공연 등축하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까지 공모전 참가는 도내작가에 한해 실시하였는데, 금년에는 공모전 참가 자격을 전국으로 확대하여 진행하였고, 행사를 통해 경남이 갖고 있는 차 문화에 대한 역사․문화적 자산의 확대 재생산과 차 사발의 발전적인 계기 마련 및 도내 작가들의 창작의욕 고취는 물론 동아시아의 차 문화 및 차사발을 비교․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