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고교 평준화 추진 대책 점검
- 관계기관 협조 강화, 대중교통노선 정비, 학생불편사항 해소 총력 -
최원만 | 기사입력 2014-09-23 10:11:07

용인시가 2015년 고교 평준화 전면 시행을 앞두고 각종 대책 점검에 나섰다.

정용배 부시장과 평생교육·교육정책·도시계획·대중교통 등 담당부서 공무원,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은 지난 22일 시청 정책토론실에서‘고교 평준화 추진 보고회’를 열고 그간 추진 상황 및 원거리 통학의 불편을 겪게 될 학생들의 지원 방안과 대책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고교 부족이 예상되는 처인구 지역에 대한 고교 신설 방안과 대중교통 통학 대책 등을 논의하고 학생 불편사항을 사전에 개선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용인시는 2020년까지 삼계고, 고림고 등 8개 고등학교 신설 등이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경기도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또 고교 평준화 대비 교통대책 수립을 위해 각 구역별 환승 거점인 용인터미널, 기흥역, 죽전역 중심으로 고등학교 대중교통 접근성 검토를 완료했다. 검토 결과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3개 노선(처인구~동백~기흥~흥덕지구, 처인구~광교~상현~수지구청, 고기동~상현동)을 신설하고, 2개 노선(흥덕지구/죽전역~청현마을, 터미널~삼성반도체)은 서천고등학교까지 연장하며, 포곡~모현 방면 1개 노선은 자율학습을 위한 막차시간을 조정할 계획이다.

특히 2015년 신설되는 삼계고등학교 통학생을 위해서는 현재 45번 국도를 10분 간격으로 운행 중인 20번 시내버스 외에, 이동·남사지역의 통학생 편의를 위해 이동·남사지역에서 삼계고를 운행하는 맞춤형 등교버스를 신설할 계획이다.

시는 금년 12월 말까지 학생통학 노선 정비를 완료하고 교통 대책 수립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운행 중인 대중교통 현황은 인터넷 다움, 네이버, 용인첨단교통센터(마을버스), 경기도버스정보시스템(시내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시 고교평준화는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과 고교 입시 부담 경감, 고교 서열화 문제 해결 등을 위해 2011년 경기도교육청에 시행 건의 후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과 주민의견 수렴 등을 통해 2015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다. 그 동안 6차례에 거쳐 교통개선을 위한 실무협의, 경기도교육청 주관 여론조사 및 경기도 조례개정, 학교군 설정ㆍ고시 등을 시행한 후 지난 8월 학생 배정방법 설명회를 마쳤다.

경기도교육청은 고교평준화 시행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제반 사항을 점검하고 있으며, 오는 12월에 평준화 지역 신입생 원서접수, 2015년 1월 배정 예정자 발표, 2월 배정학교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 고교 평준화는 2012년 경기도교육청의 용인시 학부모와 교원 대상 고교 평준화 찬반조사에서 참여인원 과반수가 넘는 65%가 도입에 찬성했고, 2013년 용인시의 고교 평준화 찬반 여론조사에서는 71%의 시민이 고교평준화에 찬성한 바 있는 시민 숙원이자 현안”이라며 “향후 고교 평준화 시행 계획에 의한 처인구 고교 신설과 기타 기반사항이 계획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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