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벼 재배 전시포 조성… 현장교육으로 각광
이달까지 400여 명 6개 시·군 농업인 방문 예약
이연희 waaa917@naver.com | 기사입력 2014-09-23 10:41:51
[군산타임뉴스=이연희 기자]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종원)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합동운영하는 벼신품종 및 재배유형별 생육특성을 비교 관찰할 수 있는 전시포가 현장교육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 군산시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벼 재배 전시포를 합동 운영해 이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다른 지역 농업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군산시)
전시포에는 신품종 신보, 해품, 대보, 미소미, 온다미, 중생골드 등을 이용해 최근 개발된 기술을 포장별로 적용시켜 기존농법과 한눈에 비교가 가능하여 신기술에 대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존 담수직파의 단점을 개량하고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무논점파 재배기술을 비롯해,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잡초를 방제하는 멀칭직파기술, 종자를 절감하고 건강한 모를 길러 수확량을 증가시키고 병해충을 절감해주는 성묘조파기술, 포트묘 이앙기술, 블록육묘기술 등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직파농법과 이앙농법을 비교분석하고 육묘일수에 따른 생육상황 등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어 신기술에 대한 농업인들의 궁금증을 현장에서 해결해 주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까지 200여 명의 농업인이 견학을 다녀갔으며, 9월까지 6개 시․군 400여 명의 농업인 방문이 예약이 완료됐다"며 “앞으로 군산시 벼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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