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충남고 우상혁 아시아경기대회 출전
홍대인 | 기사입력 2014-09-23 19:31:13
[대전=홍대인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충남고등학교 우상혁(3학년) 선수가 오는 27일 저녁 6시 35분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높이뛰기 종목에 우리나라를 대표하여 출전한다고 밝혔다.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16일간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일원에서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45개국 23,000여명이 참가하여 36종목의 경기가 개최되고 있는데, 대전시는 14종목에 22명이 출전하고 있다.

충남고등학교 육상부 우상혁 선수는 대전시 대표선수 중 유일한 고등학생 선수로, 작년 7월에 우크라이나에서 열린 제8회 세계청소년육상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올 7월에 열린 제15회 세계주니어육상대회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차세대 한국육상의 기대주로 성장하고 있어 고등학생으로는 드물게 육상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육상 전문가들은 우상혁의 성장세가 아시아경기대회 2연패를 달성했던 이진택(한국신기록 보유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020년 도쿄올림픽 메달권 진입을 예상하며 그의 대성 가능성을 낙관하고 있다.

충남고 지도교사인 박태진 감독은 우상혁 선수가 어린시절 교통사고로 양쪽 발 길이가 다른 ‘짝발’이지만 타고난 승부근성으로 이를 극복해내고 있으며, 기록을 세운 대회 대부분이 국제대회이고, 해외에 나가서 떨지 않고 자기 기량을 보일 수 있는 몇 안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현재 우상혁은 187cm의 키에 224cm의 기록을 가지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의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도움닫기부터 바를 넘는 순간까지의 연결이 부드럽고 자세가 좋아 기술적으로 계속 성장하고 있어 17년 묵은 이진택의 한국기록(2m34)이 우상혁의 손에 깨지는 날을 육상계는 손꼽아 기다리고 있으며, 우상혁 자신도 한국기록 갱신과 올림픽에서의 최초 메달 획득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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