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박물관, 제60회 백제문화제 기념 특별전 ‘무령왕 시대의 동아시아 세계’ 개최
홍대인 | 기사입력 2014-09-24 18:18:54
[충남=홍대인 기자] 국립공주박물관(관장 김종만)은 제60회 백제문화제 기념 특별전 ‘무령왕 시대의 동아시아 세계’를 오는 9월 25일부터 11월 23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백제 웅진시기熊津時期 무령왕 시대를 중심으로 고대 한․중․일 문물교류文物交流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마련하였다. 140여점의 전시품에는 무령왕의 국제성國際性과 개방성開放性을 보여주는 주요 출토품과 함께 고대 문물교류의 중심인 백제의 위상을 살펴볼 수 있는 한반도 내 중요 유물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중국과 일본 각 지역에서 출토된 38점의 귀한 소장품이 먼 바다를 건너와 최초로 국내에 소개되는 자리이다. 중국 남경시박물관南京市博物館에서는 중국도자中國陶磁와 묘지墓誌․매지권買地券, 진묘수鎭墓獸 등 30점의 다양한 소장품들이 선보인다. 일본에서는 미야지다케고분[宮地獄古墳]과 긴레즈카고분[金鈴塚古墳] 등에서 출토된 동제잔과 받침[銅托有蓋銅盒], 그리고 무령왕릉 청동거울과 흡사한 거울[獸帶鏡]까지 일본의 국보와 보물급 중요문화재를 포함한 8점이 한 자리에 모여 전시를 더욱 빛내준다.

백제는 활발한 대외교섭對外交涉과 문물교류를 하였으며, 이러한 백제문화百濟文化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무령왕릉 출토품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 남경시박물관 소장품과 일본의 여러 문화재를 통해 바다를 건너 고대 동아시아 문화의 완성에 중추적 역할을 다한 무령왕의 국제적인 면모를 살펴 볼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전시가 되리라 기대한다. 전시를 통해 국립공주박물관은 앞으로도 꾸준히 백제문화를 알리는 중심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