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남권 광역 공설화장시설 기공식
내년 8월 준공 후 시범운영 거쳐 9월부터 본격 운영
이연희 | 기사입력 2014-09-25 11:34:37

정읍시와 고창군, 부안군이 공동협력사업으로 추진해온 ‘서남권 광역 공설화장시설 건립사업(이하 광역 공설화장시설)’이 첫 삽을 떴다.

3시군은 지난 25일 건립부지인 정읍시 감곡면 통석리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기공식에는 김생기정읍시장, 박우정고창군수, 김종규부안군수, 우천규정읍시의회의장, 이상호고창군의회의장, 임기태부안군의회의장을 비롯 주요 기관단체장, 화장장 건립 범시민대책위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3시군에 따르면 광역 공설화장시설 건립에는 모두 144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약4만㎡ 부지에 화장장과 봉안당, 자연장지, 유택동산, 휴게공간 등 편익시설이 조성된다.

화장장은 2천400㎡에 최첨단 화장로 3기와 예비공간 2기가 설치되고 봉안당은 550㎡에 3천870기, 자연장지는 1만5천㎡에 4천기를 안치할 수 있다.

특히 친환경 건축물과 원스톱서비스시스템, 환경감시 모니터링 등 최신 설비로 건립된다.

내년 8월 준공예정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3시군은 운영에 앞서 주민과 의회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용료 및 이용기간 등 공동운영조례도 제정, 정읍과 고창, 부안 24만명 주민들에게 새로운 장례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3시군은 “광역 공설화장시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화장을 위해 타 지역을 전전하면서 겪어야 했던 3시군 주민들의 시간적, 경제적 불편 해소는 물론매장에 따른 국토 잠식 예방 등 국토의 효율적 이용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3시군에 따르면 광역 공설화장시설 건립과 관련,‘님비<NIMBY(not in my backyard)>시설’이라는 인식으로 인근 지역주민의 반대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주민공모를 통해 입지선정 문제를 해결하고, 주변마을 순회설명회와 선진화장장 견학 등을 통해 인식전환을 꾀했다.

또한 5차에 걸친 전북도 갈등조정 자문위원회의 협상과 조정을 통해 김제시와 상호 상생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됐다.

이날 현장에서 김생기시장은 식사를 통해 “민선 6기들어 지난 민선 5기 때부터 정읍ㆍ고창ㆍ부안의 최대 현안사업이었던 광역 공설 화장시설 건립사업의 결실을 거두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또3시군이 대규모 예산을 필요로 하는 광역 공설화장시설을 공동협력사업으로 추진, 재정부담을 덜고 지자체 간 중복투자와 공급과잉으로 인한 예산낭비를 방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접 김제시와의 갈등을 대화와 조정으로 잘 마무리 한 것과 관련,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 4월 안전행정부가 실시한 ‘정부 3.0 우수사례’로 선정 됐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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