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소나무재선충병 사전예찰 집중실시
25~내달 10일 경남도와 산림청 합동 군전역 소나무림 대상 항공 지상
이부윤 | 기사입력 2014-09-25 13:09:39

기후변화로 전국적인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재선충병 없는 청정산림을 자랑하는 함양군이 경상남도와 산림청 합동으로 오늘부터 내달 10일까지 군내전역 375만 그루의 소나무림을 대상으로 소나무 재선충병 항공·지상예찰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전예찰은 통상 소나무가 매개체인 솔수염하늘소에 의해 전염되는 시기는 5∼8월이지만 고사하는 증상은 9월 이후에 나타남에 따라 실시하게 됐다.

군은 첫날인 25일 산림청 헬기 1대를 동원하여 지상예찰이 어려운 깊은 산속 깊은 곳까지 구석구석 실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26일부터 15일간 산림병해충방제단 17명을 구성하여 본격적으로 면밀히 고사목을 찾는 예찰활동을 벌이게 되며, 오는 10월에서 이듬 4월까지 7개월간 피해목 제거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함양은 연2회 헬기항공예찰과 연중 산림병해충방제단을 운영하여 사전예찰을 철저히 해온 결과 재선충병이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을 유지해오고 있다”며 “군민들께서도 혹시라도 소나무가 고사하거나 의심목을 볼 경우 읍면사무소나 군청 산림녹지과로 즉시 신고해 함양군의 소중한 산림을 보호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소나무 재선충은 우리나라에서는 1988년 부산 금정산에서, 경남도는 1997년 함안군 칠원면 용산리에서 최초로 발생했다. 함양군은 경남도와 산림청에서 조사한 결과 아직까지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도 함양군에는 자생하지 않으며 소나무재선충병도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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