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잇따라 사고예방에 대처하는 기본지식이 요구되는 가운데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대상 응급처치교육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함양군은 지난 25일 군청 내 드림스타트 사무실에서 119안전센터 응급구조사를 강사로 초빙해 드림스타트 회원 부모 25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드림스타트는 함양군이 0~12세 함양군 저소득층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보건 보육 교육 등 각종 부문에서 통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 제도로, 현재 266명이 회원으로 등록돼있다.

이날 교육은 드림스타트 회원 부모 25명을 초청해 어린 자녀들이 일상생활에서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본지식을 익히도록 이론과 동영상, 응급처치법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응급구조사의 지도아래 실습용 마네킨으로 심폐소생술(CPR)을 해본 김모씨(45·함양군 함양읍)는 “말로만 듣던 심폐소생술을 직접 해보니 안전사고에 잘 대처할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런 교육이 확산돼 응급처치가 안 돼 일어나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들에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각종 사고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고, 가정에서도 안전수칙을 지켜 생활하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부모응급처치교육을 실시 할 것이므로 많이 참여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