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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면의 자랑거리, 백제인 대동 행렬

- ‘재미있는 홍산 보부상놀이’ 재현, 홍산면 대상 수상 -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4-09-30 11:05:22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백제인 화합을 위한 백제인 대동 행렬을 지난 29일 부여시가지 일원에서 실시했다.

이날 행렬은 부여중학교에서 출발해 사비로, 석탑로를 지나 석탑로 주무대까지 구간으로 읍면별 3분 퍼포먼스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행렬에 참여한 관내 16개 읍면 주민 2000여명은 지역의 전설‧설화‧특산물을 소재로 조형물과 탈(가면), 백제의상을 준비하여 행진하며 재미있고 잇살스런 표정과 몸짓을 나타내며 지역의 자랑거리를 알리고 경연을 즐기는 흥겨운 한마당이 되었다.

또한, 신명의 거리에 조성된 석탑로 주무대 앞에서 지역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펼쳐 행사장을 찾은 주민과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가 됐다.

이어서, 백제 선왕을 주인공으로 설정하여 60회 백제문화제를 맞아 관광객은 물론 군민과 함께 축하하는 행사로 백제대왕 행차, 축하 민속무용, 떡 나눠먹기 등을 실시하는 ‘백제대왕 60번째 생일잔치’로 신명의 거리를 찾은 관람객들과 백제인 대동행렬의 흥겨움을 같이 했다.

주민참여형 경연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날 대동행렬에서는 ‘재미있는 홍산 보부상놀이’를 재현하여 공연을 펼친 홍산면이 대상을 수상했고, 양송이 효능을 홍보한 석성면이 금상을, 규암면이 은상을, 부여읍과 남면이 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