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서해안 ‘보령’서 가을 맛본다.
바다에선 꽃게·대하 ‘팔딱팔딱’, 가을산엔 은빛억새 ‘넘실넘실’
홍대인 | 기사입력 2014-10-01 10:06:06

여행하기 좋은 10월, 오는 3일 개천절에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 또는 사랑하는 연인과 가을나들이를 계획한다면 가을 먹을거리가 있고 풍경이 있는 충남 보령으로 떠나보자.

보령은 고속도로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대천항(대천IC 5분 이내)과 무창포항(무창포IC 5분 이내)이 있으며, 이곳 두 곳에서는 ‘대하·전어축제’와 ‘해산물축제’가 열린다. 또 가을산으로 유명한 오서산에는 은빛억새가 피기 시작했다.

보령은 ‘제60회 백제문화제’가 개최되는 부여군·공주시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소재하는 서천군과 인접하고 있어 황금연휴 하루나 1박2일 가을여행코스로 안성맞춤이다.

무창포IC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무창포항에는 가을수산물인 대하가 풍어다. 풍부한 자연산 대하 어획으로 인해 탱글탱글 물오른 자연산 자연산 ‘대하’와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가을 맛의 종결자 ‘전어’ 굽는 냄새가 항 인근에 가득하다. 대하·전어축제는 5일까지 개최된다.

대천IC 인근 대천항 어판장에는 가을 꽃게와 우럭, 도미 등 해산풀이 가득하다. 이곳에서도는 3일부터 5일까지 ‘제4회 대천항 수산물축제’가 개최된다.

3일 오후 6시 30분부터는 개막식에 이어 축하공연으로 ‘비 내리는 영동교’의 주현미를 비롯해 김수희, 김종환, 휘버스, 리아킴, 김상희, 현진우 등 정상급 가수가 출연하는 특집 공개방송 MBC 뮤직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가을 먹을거리와 함께 보령은 해안 어디를 가나 아름다운 가을 노을을 볼 수 있다. 특히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무창포해수욕장 석대도 낙조는 서해 최고의 비경으로 손꼽히고 있다.

가을 바다와 함께 보령에는 드넓은 서해바다와 억새벌판이 한눈에 들어오는 오서산자연휴양림이 있다.

오서산에는 이달 초부터 은빛 억새가 피기 시작해 10월 중순 최고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11월초까지 오서산 능선에 은빛 물결의 수채화를 펼쳐놓게 된다.

이밖에 보령에는 5일까지 관광주간이 운영되며, 짚트랙체험을 비롯해 레일바이크체험, 박물관은 살아있다(착시체험) 등 관광시설 이용료가 10~45% 할인된다.

또한 국토도시디자인대전에서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받은 ‘팔색보령수필 전망대(오천면 소성리 소재)’에서는 서해 천수만의 낙조를 감상할 뿐만 아니라 원산도를 비롯해 삽시도 등 보령의 도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대하 전어 낙조 억새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