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랜드 재개장을 위한 공사 착공
조병철 | 기사입력 2014-10-07 11:02:35
[김해=조병철기자]123만3059㎡에 21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3단계 추진 내년 5월 부분 오픈 경영부진으로 3년 동안 흉물로 방치 됐던 김해 대표 유원지 가야랜드가 내년 5월 ‘체험형 힐링 유원지'로 새롭게 개장한다.

김해시와 시행자인 가야개발(주)은 지난 6일 가야랜드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주 출입문 철거작업을 시작으로 가야랜드를 재개장하기 위한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야랜드는 인근 분성산에 내년 같은 시기에 개장하는 가야역사테마파크와 함께 시너지효과를 높이며 명실상부한 동부경남 최고의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롭게 문을 열 가칭 ‘신어산유원지’는 신어산 자락의 가야랜드와 주변 유원지 일원 123만3059㎡에 21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개방형 여가 공간과 가족 단위의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캠핑장, 체력단련의 공간 등 고객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한 다양한 시설이 도입될 계획이다.

특히, 유원지 내 낡고 오래된 기존 놀이시설물은 현대식 놀이시설물로 보강하는 등 참신성과 차별성, 다양화에 중점을 둔 사업 아이템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무엇보다 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민 등 많은 분들이 찾아와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공공성 강화에 역점을 두고 개발한다.

사업은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1.단계는 시대적 트렌드에 맞춰 가족 단위로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짚 라인과 익스트림 정글, 알파인, 숲체험 놀이터와 캠핑장 등이 들어서 내년 5월 부분적으로 오픈한다.

2.단계는 현 주차장 터와 저수지 일원에 수변 생태공원과 조깅코스, 숲속놀이쉼터과 3D게임센터, 키즈랜드, 개방형 잔디광장 등을 조성해 2016년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마지막 3단계 사업으로 에코힐링을 트렌드로 한 청소년 수련원과 펜션, 리조트 등 숙박이 가능한 체류형 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오는 2019년 말까지 완공한다.

한편 지난 1991년 10월 5일 신어산 자락에 개장한 가야랜드는 놀이시설과 수영장, 청소년수련원 등을 운영해 한때 김해의 대표 어린이 놀이공원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운영주최가 수차례 바뀌고 투자단절에 따른 시설 노후가 시민들의 무관심과 이용객 감소가 이어지면서 지난 2011년 11월 휴업한 후 현재까지 방치되고 있다.

이에 김해시는 가야골프장 건립 당시 조건사항으로 유원지를 조성, 운영토록 인가된 점과 골프장 운영수익의 일부는 지역에 환원해야 한다는 시민 정서를 고려해 시행사인 가야개발(주)에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결과 가칭 ‘신어산유원지’ 재개발 성과를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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